rain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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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in 3

맹기호

 

비가 내린다

내 가슴에도 비가 내린다

태초에 하늘이 처음 열리고

비가 내렸다 그것이 생명의 시작이었다

끝은 무엇이며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

방랑자처럼 이 비를 맞고 싶다 그리고 걸어가련다

회색 안개에 묻혀 보이지도 않는 길

그대와 재회의 약속도 없는 길을 간다

()는 무엇이고

()는 무엇이며

비는 왜 내리는가

내 사유(思惟)의 끝은 어디인가

이제는 정말 이쯤에서 끝내고 싶다

비가 내린다

오늘 또 비가 내린다

맹기호

수원문인협회 회원

한국문인협회 회원

수원미술협회 회원

한국미술협회 회원

수원일요화가회장(1995~2013)

수원 상촌중학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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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함을 새로 만들었다.

제대로 활동도 못하면서 시인이라고, 화가라고 나서기가 마음이 내키지 않는다.

요즈음 문인들을 많이 만난다.

시인,

소설가,

수필가,

시조시인 등을 만나는데 한결같이 명함에 자신의 문학분야를 명함에 넣은 것을 볼 수 있었다.

또 주변 문인들이 자꾸 내 명함에 시인, 화가라는 것을  넣으라고 하여 권유를 구실 삼아 명함을 새로 만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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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그 아름다운 마당^-^

 

 홈페이지가 이상하다.

글은 올라가는데 첨부화일이 올라가지 않는다. 사진을 올릴수 없다. 고쳐야겠다.

집에 와서 다시 해보니 파일이 잘 올라간다.

 

이틀간 학교 축제를 열었다. 하루는 문화행사를 했고 나머지 하루는 체육대회를 했다.

문화행사는 대형교회를 빌려서 공연했는데 아주 좋았다.

학생들이 무척 좋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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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s kapital

 K Marx의 자본론을 읽었다.

완역본이 아니고 260쪽 짜리 청소년 축약본이었다.

축약본이지만 읽기 쉽지 않았다. 어려웠다.

마르크스 자본론을 비판한 서적이 아닌 자본론을 그대로 옮긴 책이어서 마르크스의 주장을 그대로 읽는 의미가 있었다.

읽으면서 나 스스로 마르크스의 이론이 잘못되었다는 생각이 곳곳에서 들었다.

그의 이론이 어떻게 잘못되었는지 충분히 반박할 수 있는 대목이 여러곳에 있었다.

모든 가치의 근원을 노동에 두고 다른 생산요소는 가치를 창출하는 요소가 되지 못한다는 내용에 많은 지면을 할애하고 있었는데 한마디로 웃기는 이론이다.

어떻게 노동만 가치를 생산할 수 있는가? 그리고 상품의 가치는 투입된 오직 투입된 노동량에 따라 결정된다는 대목에 이르면 더욱 웃긴다.

노동자를 선동하여 폭력으로 정권을 탈취하기 위한 음모에 불과한 이론이다.

자본주의가 고도로 발달하면 자동으로 자체 모순 때문에 공산화 된다고 했지만 세계에서 그런 예는 없고 페레스트로이카로 이미 소비에트연방공화국은 해체되었다.

 

마르크스의 공산주의 이론 때문에 전 세계가 지난 100년 동안 이념 대결을 벌였고, 우리 민족 역시 그 이데올오기 대립의 회생양이며 실험 대상이 되었다.

그 허황된 실험 대상은 지금까지 우리에게 민족 분단의 고통을 주고 있다. 칼막스의 공산주의는 레닌에 의해 혁명으로 공산국가를 태동하게 하였고

강력한 독재자 스탈린과 모택동, 그리고 김일성, 동유럽의 공산주의 확산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에서 얼마나 많은 인명의 살상을 가져왔던가!

생각해보면 북한에서 이미 공산주의는 거의 멸종하였다. 소비에트연방공화국(소련)의 70년 공산주의 실험의 실패로 이미 공산주의는 잘못된 정치체제라는 것이 증명되었다. 

그리고 북한의 공산주의는  김일성주의로 변화하여 김일성3대 세습 정권이라는 세계 공산주의 사상 전대미문의 살인독재정권으로 변화하였다.

 

오늘은 늦어 여기까지만 쓰고 나중에 다시 쓰겠다. 더 많이 쓸 내용이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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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 일요일 광교산 산행^-^

 

 

토, 일요일 이틀에 걸쳐 광교산에 올랐다.

정확하게 말하면 토요일에는 산행은 거의 안하고 광교산 버스 종점에서 나일남교장님을 만나 곡주만 들이켰다. ㅎㅎㅎ~

나는 맥주를 마시고 나일남 교장님은 막걸리를 마셨다.

만날  때마다 나일남 교장님의  첫번째 말은 “맹교장님 요즈음 무슨 책을 읽으셨습니까?” 이런 질문을 한다.

사실 이런 물음을 걸어오는 것이 반갑다. 이 세상 천지에 나에게 이런 물음을 걸어오는 사람은 나일남 교장 뿐이다.

나는 마르크스의 [자본론]을 축약본으로 읽었고, 박범신의 [산다는 것은], [소금], 그리고 김훈의 [칼의 노래]에 대하여 말하였다.

나일남 교장님은 [금강경[을 7번 읽었고, 요즈음은 [반야심경]을 읽고 있다고 했다.

나도 금강경을 읽어야겠다.

 

일요일에는 몇몇 교장선생님들과 진짜 산행을 했다.

최승화교장, 채찬석교장, 박경수교장, 이영관 장학관, 그리고 나 이렇게 5명이 이목리 쪽에서 오르는 광교산 산행을 하고 내려와 오리불고기를 먹었다.

나는 하산 길에 프랑스 6.25 참전 기념비에 참배하였다.

 

나무에 단풍이 물들었다. 가을산은 아름다웠다. 감사한 하루였다.

밤11시50분에 제주도 여행을 끝내고 리무진버스로 김포비행장에서 수원에 도착하는 아내를 마중나가 태우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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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산 버스 종점 절집에 처음 들어가 보았는데 밖에서 보는 바와는 다르게

대웅전을 제대로 지었다. 내부를 보았는데 부처님을 모신 닷집은 정말 아름다웠다.

요즈음 지은 절집이지만 아주 아름다운 목조건물이었다.

다음에 다시 사진을 찍어야겠다. 마당에 석등도 아주 수준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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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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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 반갑습니다. 금요일 저녁 직장에서 돌아와 쉬실 시간에 이렇게 많은 아버지와 학생들이 아버지자녀 캠프에 참여해주신 것에 대하여 감사드립니다. ^-^

 

가을의 힘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가을은 당신이 혼자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는 말입니다.

이제 머지않아 나뭇잎은 물들고 들녘의 곡식은 익고 하늘은 끝간데 없이 높아질 것입니다.

성숙한 가을에 혼자 가 된다는 것은 과거를 깊은 성찰로 뒤돌아본다는 것이고 동시에 내가 현재 서 있는 위치를 뚜렷이 인식하고 포기할 수 없는 본원적인 꿈으로 앞날을 바라본다는 것입니다.

 가을은 그런 힘이 있습니다. 가을은 사람이 혼자임을 깨닫게 하고 그리고 자신을 뒤돌아보고 깊이 성찰하게 하는 힘이 있는 것입니다.

넓어진 내면의 뜰로 들어가 가만히 있어 보면 지난 여름의 방종과 오만과 편견도 막힘없이 볼 수 있습니다.

잎새를 흔들고 가는 가벼운 바람 소리도 들리고 내가 모르는 사이에 저절로 버렸던 옛 꿈이 나를 부르는 소리도 마침내 환히 들립니다.

 숨가쁘게 달려오느라 미쳐 보지 못했던 가족과의 관계도 보입니다. 가족에게 소홀이 했던 것,

아버지의 마음을 조금도 헤아리지 못한 것, 자녀의 입장에서 생각해보지 못했던 것들이 이 가을에 조용히 사색하면서 눈물겹게 내 시선 속으로 들어와 나를 깨우는 축복의 시간이 바로 가을입니다.

 

오늘 아버지와 자녀 캠프를 맞아 학생들은 부모님을 슬프게 한 일은 없었는지 생각해보고

 아버지는 자녀의 이야기를 얼마나 진지하게 들어주었는지, 또 사느라고 바빠서 젊은 날 품었던 묻혀두었던 꿈에 대하여 진지하게 사유해보는 시간이 되면 아주 좋겠습니다.

 

그리고 조용히 혼자가 되어 자신을 성찰하면서 그동안 보지 못했던 것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고백은 스스로를 정화시킬 뿐 아니라 명치끝을 누르고 있는 상처의 덩어리를 녹여냄으로써 스스로 자유로워지고 그리하여 마침내 새로운 생성의 기운을 얻게 됩니다.

이 어지러운 경쟁 중심의 세상에서 그나마 충만감을 얻으려면 뼈저린 자기 성찰의 고백을 통해 새롭고 고유한 본래의 정체성을 회복하는 길이 우선입니다.

용기있게 고백하는 것은 두려운 일이지만 일단 벗고 나면 몸과 마음이 가볍습니다. 그것이 자기 성찰에 따른 참된 고백이 우리의 삶에게 주는 은혜로운 선물입니다.

 

혼자가 돼보지 않고서는 사람에게로, 사랑에게로, 무엇보다 세상과 역사에게로 가는 큰 길을 계속 찾지 못할 가능성이 많습니다.

올가을엔 진실로 혼자 돼서 이렇게 당신 자신에게 물어볼 일입니다. 괜찮은가?

저도 요즈음 깊이 생각하고 있는 화두가 있습니다.

맹기호 너의 삶이 지금 이대로…… 좋은가?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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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안지키나……

이 사진을 보면서 가슴이 먹먹해진다.

사망한 가족들의 슬픔은 얼마나 클까?

 

왜 거기는 올라갔을까?

관람석이 아니고 지하철 통풍구인데 왜 거기올라갔을까?

왜 내려오라는 방송을 듣고도 아무도 내려오지않았을까?

40여명이 공연을 보면서 통풍구 위에서 뛰었다고 했다.

 

사진을 보기에도 무게를 못이겨 가온데가 휘어진 것으로 보인다.

왜 그렇게 약하게 설치했을까?

중간에라도 낙하방지 그물망을 몇 군데 만들어 놓아야 하지 않나

왜 통풍구에 대한 설치 규정을 만들지 않았을까?

언제부터 우리나라 사람들이 질서를 지키지 않고 제멋대로 하기시작했나?

안전불감증……

제대로  만들고, 규칙을지키,고 질서를 지키자! 또 대형사고 내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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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黎明)

 

 

                                                                                     여명(黎明)

 

                                                                                                                                                                                         맹기호

                                                                     잠이 덜 깬 바람이

                                                                     창문에 휘파람을 보냈다

 

                                                                     귀 기울이면

                                                                    부엌에 어머니 바쁜 걸음 있고

                                                                    아침 햇살이 담에 기대는 소리 들린다.

 

                                                                    다시 바람이 먼동을 데려와 나를 깨울 때

                                                                    주머니에 버석거리는 소리 있어 들여다 보니

                                                                    종이에 희망이라 적혀있다.

 

                                                                    그래 어서 일어나야지

                                                                    힘을 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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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전동 덕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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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실중학교 채찬석 교장님 부부와 율전동 덕성산에 올랐다.

나는 아침부터 경기도청 도서관에 가서 자유학기제 관련 서적을 읽었다.

학교에서 읽을 시간이 없었는데 4시간 정도 도서관에서 자유학기제에 관하여 읽었더니 어느정도 머리에 이론이 정립되었다.

 

그리고 오후 3시에 율전동 청개구리공원에서 채찬석교장님 부부와 만나 덕성산에 올랐다.

채찬석교장님은 오전에 보훈원에서 강의가 있어 오후에 만나자고 한것이었다.

채교장님은 강의도 많이 다니시고, 진로관련 책을 내셨고, 대한민국교사상을 수상하신 유명한 분이다.

나와 교유하고 지내는데 수필가이면서 아름다운 시도 쓰신다.

함께하면서 여러가지로 공부가 된다.

 

나이  차이도 별로 없고(실제로 객지벗은 3살까지 반말을 해도 크게 허물이 되지 않는다.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글을 쓰는 취미가 같아 노년의 벗으로 삼기에 감사하다.

사모님도 인품이 훌륭한 분이셨다. 등산코스도 아주 고적하고 좋았다.

자동차 소리가 심하게 들리는 것이 흠이었지만 사람이 드문 등산길은 자동차 소음을 상쇄하고도 남았다.

 여러가지 먹을거리를 갖고 오셔서 하산 후 도저히 식사가 불가능한 것이 아쉬웠다.

사실 나는  약으로 감기 기운을 속인 상태여서 등산이 쉽지 않았다  머리는 어지러웠고  위장 컨디션도 좋지 않았다. 등산 중 나는 자꾸 뒤쳐졌는데 컨디션이 엉망이었다.

다음에 식사대접을 하리라 생각하고 헤어졌는데 사모님에게 대접을 소홀이 한것 같아서 여간 미안한 것이 아니다.

등산 중에 채찬석 교장님에게 교육계의 훌륭한 분에 관하여 들었는데 역시 공부가 되었다. 감사한 하루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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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노벨평화상 공동수상자 이슬람 소녀 말랄라 유사프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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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소녀 말랄라는 하교 버스에서 탈레반의 총격을 받았다.  정체물명의 남성이 버스에 올라 유사프자이가 누구나? 고 물으며 소총을 발사했다.

총탄은 유사프자이의 왼쪽 눈 옆과 어깨를 관통했다. 치명상을 입은 유사프자이는 인근 군병원으로 후송되어 응급처치를 받은 후 영국으로 옮겨져 수차례의 수술 끝에 간신히 목숨을 건졌다.

유사프자이를 저격한 사람은 이슬람 근본주의 정치 조직인 탈레반 소속이었다.

유사프자이의 고향을 장악한 탈레반은 모든 여성의 외부활동을 금지하고 여학교를 폐쇠하였다.

유사프자이는 2008년 부터 필명으로 이런 탈레반의 만행을 영국 BBC현지어 사이트의 불로그에 일기형식으로 고발했다.

그의 글이 반향을 일으키자 BBC는 영어로 번역해 세계에 알렸다. 병상에서 일어난 말랄라는 영국으로 건너와 여성과 아동의 교육 운동을 계속하고 있다. 

 2013년 열여섯번째 생일을 맞은 말랄라는 유엔총회 연설에서 ” 총탄은 우리를 침묵시키지 못한다며 한명의 어린이, 한 권의 책, 한 자루의 펜이 세상을 바꾸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을 비롯한 모든 이가 기립박수를 보냈다. 

 

 나에게도 이 소녀의 말은 감동으로 다가온다.

억압받던 1970년대 한국을 생각하면 그 시절 답답했던 내 마음이 생각난다.

1980년대 전두환 정권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민주화투쟁을 한답시고 나섰다. 개나 소나 다했다.

나는 1980년대에 민주화 운동을 했다는 사람들을 인정하지 않는다.

1970년데 박정희 독재에 비하면 1980년데 전두환독재는 조족지혈, 구우일모, 창해일속에 지나지 않는다.

박정의 독재는 정말 무서웠다. 어디가서 말 한마디 함부로 하지 못했다. 그러던 사람들이 박정희가 죽자 전두환정권에서 민주투사로 자처하고 나섰다.

김영삼, 김대중은 민주화투사로써 자격이 있다. 박정희독재에서 그 두 사람만이 목숨걸고 투쟁한 것이다.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그 둘은 자격이 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박정희에 대한 내 개인적 평가는 바뀌었다.

오죽 대통령이 국민을 먹이고 싶었으면 “잘살아보세”라는 노래를 작사작곡 하셨을까? 하고 생각해본다. 그리고 그의 경제발전의 공로를 생각해본다.

5000년 민족의 역사 속에서 박정희 만큼 백성을 먹이려고 노심초사했던 지도자가 있었는가 생각해보았다.

나는 경제 논리로 박정희대통령을 인정하지 않았다. 그러나 세월이 지나면서 박정희에 대한 내 평가는 바뀌었다.

나는 지금도 경제를 위해 민주주의를 회생해야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다만  그럴 수도 있다고  박정희를  이해하다는 뜻이다.

오늘 말랄라의 .2014년 노벨평화상 수상 소식을 들으면서, 민주화를 위한 말랄라의 노력을 들으면서 암울했던 1970년대가 생각났다. 

말랄라의 이런 용기와 불굴의 정신은 이 세계의 일부를 구하는데 큰 힘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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