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대왕

 

                                                                                 파리대왕을 읽었다. 1983년 윌리암골딩이 노벨상을 수상한 소설이다.

무인도에서 벌어지는 소년들의 삶과 죽음, 투쟁을 그린 작품으로 인간 본성의 결함에서 사회결함의 근원을 나타낸 소설이다.

5세에서 12세 사이 소년들이 무인도에 불시착하게 되면서 겪게 되는 인간성 파괴 과정을 그리고 있다.

소설에는 랠프, 잭, 사이몬, 로저 그리고 돼지라 불리는 소년들이 등장한다. 랠프는 소년들 투표로 대장으로 선출된 아이다.

랠프는 맨 먼저 구조가 되기 위해서는 봉화를 계속 올려야 하니 섬의 가장 높은 지대에서 봉화를 피우고, 불이 꺼지지 않도록 당번을 정한다. 

                         그리고 비를 피하기 위한 오두막집을 짓는다든지 용변을 아무데서나 해결하지 않도록 장소를 정한다든지 나름 사회 질서를 유지하기 위한 규칙을 정해서 시행코자 노력한다.
                                 그러한 랠프에게는 돼지라는 품성이 바른 소년이 힘이 되어 준다. 그러나 언제 구조가 될 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불만 피우고, 과일만 따먹으며 생활하는데 불만을 품은
                                                                        잭은 고기를 얻기 위해 멧돼지 사냥팀을 구성하고, 점점 랠프와 각을 세우게 된다. 
                                   이 과정에서 소년들은 하나 둘 랠프와 잭 사이에서 힘의 균형이 무너지는 것을 간파하고, 잭의 편에 서서 점점 야만적인 생활에 익숙해져 간다.
                                                           그러다가 급기야 자기들 편에 서지 않는 사이몬을 짐승으로 간주하고 살인하는 일이 벌어지고,
                                          급기야 최후의 적으로 간주된 랠프를 살해하기 위해 집단 추격전을 벌이다가 구조대를 만나게 되면서 이야기는 끝을 맺는다. 
                                                  저자는 이 소설이 “인간 본성의 결함에서 사회의 결함의 근원을 찾아내려는 것이 주제”라고 했다.
                                            어느 사회나 완벽할 수는 없겠지만 사회 시스템의 근원적인 결함은 인간 본성의 결함에서 오는 것이다.
                                           소설 속 주인공들은 아직 가치관이 정립되지 않은 어린 소년들이지만 현 시대를 살아가는 성인들은 과연 매사 상식적으로 행동하고,
                                                                                  본인 양심에 따라 생활하고 있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었다. 


 

.

%C6ĸ%AE%B4%EB%BF%D5[1].jpg

이 글은 카테고리: 일상일기(XE)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고유주소를 북마크하세요.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