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낭송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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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학포럼과 수원문인협회에서 詩 낭송 강의를 해달라는 부탁이 들어와 하기로 했다.

지난 주 수원문협에서 시작했고 이번 주부터 경기문학포럼에서도 강의를 했다.

요즈음 시낭송을 너나없이 한다.

모든 시인이 낭송을 잘 할 의무는 없다.

그러나 낭송가로 나섰다면 책임을 져야한다.

많은 낭송가들이 있지만 낭송이 매우 부자연스럽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자연스럽게 낭송하지 않기 때문이다.

부자연 스러운 낭송을 사람들 앞에서 하다보니 듣는 사람이 고역이다.

이에 낭송의 자연주의를 제창한다.

 

가족 앞에서도 낭송해서는 안되는 사람이

화장실에서 혼자 들으며 낭송해야하는 사람들이 낭송가를 자처하는 세태다.

낭송은 언어로 전달하는 것이기 때문에 정확한 언어사용이 중요하다.

발음도 중요하고 장음과 단음을 구별하는 것도 필요하다.

또한 시의 생명은 함축과 운율인데 오늘날 자유시에도 분명 운율이 있다.

운율 즉 음악성이 없으면 시가 아니다. 옛날에는 詩歌라고도 불렸었다.

낭송가는 현대의 어려운 시를 해석하고 내재한 운율을 찾아내야한다.

그리고 그 운율을 살려 낭송해야한다. 그러기 위해서 낭송가는 많은 공부가 필요하다.

낭송반 수강생들을 위해 집에서 교재를 만들었다. ppt도 만들었다.

지역사회의 올바른 낭송을 위해 봉사하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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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정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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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정 詩人에게 선물로 그림을 그려주었다.

그는 권선구 곡선동 주민자치위원장을 맡고 있는데

권선구에서 세류천에 국화전시회를 한다고 하여 집사람과 함께 구경갔다.

생각해보니 국화꽃은 미쳐 보지도 못하고 왔다.

여러가지 부스를 설치하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그 중에 하얀 천에다가 지워지지 않는 물감으로 손수건을 만드는 곳이 있었는데

즉석에서 5분만에 그림을 그려 이상정시인에게 선물로 주었다.

무척 고마워했다.

이상정 시인은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고아원에서 자랐다. 우여곡절 끝에 대학에 입학하여 영문학을 전공했고

20여 년 전 시인으로 등단하였으며 10권의 시집을 출간하였다.

무엇보다 이상정 시인은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고 나서는 용기가 있다.

문협의 여러가지 일에 부정이 있는듯하면 이상정 시인이 어김없이 나선다.

다른 사람들은 귀찮고나 용기가 없어서 나서지 못하는 일도 이상정 시인은 용기를 내서 발언한다.

형과 고아원에서 함께 자랐는데 형은 미국에 입양되어 현재 대학에 교수로 있다.

형에게 증정하기 위해 작년에 영문시집을 출간하기도 했다.

가끔 만나 식사를 함께하는 사이다. 나보다 5살 아래인데 나는 한 번도 반말로 대한 적이 없고

언제나 문우로 존중하며 친절하게 사귀고 있다.

28일 저녁 강남에서 열리는 문학과 비평 작가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강희동 시인 출판기념회에 함께 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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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화개막식 인삿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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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주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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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부커 상을 받은 한강의 채식주의자를 읽었다.

정확하게는 스페인을 다녀오는 중 비행기 안에서 읽었다.

오래 전에 읽다가 재미없어서 그만두었는데 아무래도 읽어야할것 같아서 결국 읽었다.

개가 소녀를 물었다. 그것을 보고 분을 참지 못한 아버지는 개를 잔인하게 죽인다.

그것은 소녀에게 큰 트라우마가 되었고 결혼 후 평범하게 지내던 어느날 갑자기 육식을 거부하는 채식주의자가 된다.

그리고 거식증으로 변화하면서 말라비틀어져 결국 죽고 만다는 그런 내용이다.

거기에 예술을 빙자한 형부와의 이상한 분륜이 광기어린 에로틱한 성교로 이어지고

이로인해 남여가 파멸로 이어지는 수순을 밞는다.

몇 군데 운문같은 대목은 소설의 수준을 높여주고 있으나 전체적인 내용은 나를 만족시키지 못했다.

그저 기괴하다는 느낌이 드는 소설이다.

인상적인 부분을 타자하여 기록으로 남긴다.

한 번도 보지 못한 처제의 알몸을 상상하고 작고 푸른 꽃잎같은 몽고반점을 엉덩이 가운데 찍으며 그는 가벼운 전율과 함께 발기를 경험했다.

스스로를 경멸하며 자신의 위선과 책략을 소름끼치게 실감하며 그는 말을 이었다.

그가 처제를 달리 생각하게 된 것은 분명히 아내에게서 처제의 몽고반점에 대한 말을 들은 다음이었다.

그녀의 표정은 대체 얼마나 지독한 것들이 삭혀지거나 앙금으로 가라앉고 난 뒤의 표면인가 하는 두려움마져 느끼게 하는 시선이었다.

그는 숨죽인채 그녀의 엉덩이를 보았다. 토실토실한 두개의 둔덕 위로 흔히 천사의 미소라고 불리는 옴폭하게 찍힌 두개의 보조개가 있었다.

붓이 스칠 때마다 간지러운 듯 미세히 떨리른 그녀의 육체를 느끼며 그는 전율했다.

그것은 단순히 성욕이 아니라 무언가 근원을 건드리는 계속해서 수십만 볼트의 전류에 감전되는 듯한 감동이었다.

지금 이 순간 그녀는 따뜻한 머그잔을 두 손으로 감싸쥐고 추운 병아리처럼 몸을 웅크린 채 자신의 발치를 내려다보고 있었지만

그 자세는 연민을 불러일으키기 보다 보는 사람을 불편하게 할 만큼 단단한 고독을 음영처럼 드러내고 있었다.

오랫동안 혼자여운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단단한 시선으로 차창을 두드리는 세찬 빗줄기를 바라본다.

폭우에 잠긴 숲은 포효를 참는 거대한 짐승 같다.

늙은 밑둥의 껍질은 흠뻑 젖어 저녁 처럼 어둡고 잔가지의 잎사귀들은 말없이 떨며 비를 받아들이고 있다.

시간은 가혹할 만큼 공정한 물결이어서 인내로만 단단히 뭉쳐진 그녀의 삶도 함께 떠밀고 하류로 나아갔다.

온순하나 고지식해 아버지의 비위를 맞추지 못하던 영혜는 어떤 저항도 하지 않았고 다만 그 모든 것을 뼛속까지 받아들였을 것이다.

그녀는 살아본 적이 없었다 기억할 수 있는 오래전의 어린 시절 부터 다만 견뎌왔을 뿐이다.

아무것도 문제될 것이 없었다. 사실이었다. 이제까지 그래왔듯이 언제까지나 살아나가면 되는 것이었다. 그것 말고는 어떤 다른 길도 없었다.

체위를 바꿀 때마다 그는 캠코더의 위치를 조정했다. J가 거부했던 후배위를 할 때는 먼저 엎드린 그녀의 엉덩이를 오래 클로즈업했다.

그가 뒤에서 삽입한 후로는 외부 모니터에 비친 영상을 직접 확인하며 섹스를 했다.

모든 것이 완벽했다. 그려왔던 그대로였다. 그녀의 몽고반점 위로 그의 붉은 꽃이 닫혔다 열리는 동작이 반복되었고

그의 성기는 거대한 꽃술처럼 그녀의 몸속을 드나들었다. 그는 전율했다. 가장 추악하며 동시에 가장 아름다운 이미지의 끔찍한 결합이었다.

그는 자신의 아랫도리를 물들이고 배와 허벅지까지 적시는 끈끈한 풀물의 푸른 빛을 보았다.

마지막 체위는 그가 눕고 그녀가 그 위로 올라탓다. 역시 그녀의 몽고반점이 잡히도록 앵글을 잡았다.

영원히  이 모든 것이 영원히……라고 그가 견딜 수 없는 만족감으로 몸을 떨었을 때 그녀는 울음을 터트렸다.

삼십분 가까이 신음 한 번 내지 않고 이따금 입술을 떨며 줄곳 눈을 감은 채로 예민한 희열을 몸으로만 전해주던 그녀였다.

이제 끝내야 했다. 그는 상체를 일으켰다. 그녀을 안은 채 캠코더로 다가가 더듬더음 손을 뻗어 전원을 껏다.

그는 그녀의 울음이 잦아들기를 기다려 그녀을 눕혔다.

마지막 수분간의 섹스는 그녀의 이를 부딪치게 했고 거칠고 새된 비명을 지르게 했고 “그만……”이라는 헐떡임을 뱉게 했으며

다시 눈물을 흘리게 했다. 그리고 모든 것이 잠잠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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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수동 벽화 준공 음악회

수원북수동 벽화거리 준공기념 음악회가 열렸다.

오빠생각(뜸북새)의 작사가 최순애는 수원 사람이다.

벽화의 중심 테마는 오빠생각이었다. 소년소녀 합창단이 오빠생각을 불렀다.

나는 “우리 오빠 말타고 서울가시며 비단구두 사가지고 오신다더니,

서울가신 오빠는 소식도 없고 나뭇잎만 우수수 떨어집니다.” 속에 들어있는 슬픔에 대하여 말하였다.

슬픔은 인간이 가진 가장 아름다운 서정이며 북수동 벽화거리에

오빠생각과 같은 애잔하면서 아

름답고 슬픈 서정이 넘치기를 기대한다는 인삿말을 했다.

서양화가 김영수씨가 벽화를 그렸고

바리톤 박무강씨가 가곡 3곡을 불렀다.

아름다운 저녁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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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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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부터 서울 구로동 장모님 집에 조선일보를 넣어드렸다.

장모님은 책을 읽는 것이 취미다.

그런데 지난 번 아내가 친정에 가면서 장모님이 조선일보 있으면 읽게 가져오라고 하셨다며 신문을 챙기는 것을 보았다.

왜 그런 생각을 진작 못했을까! 내가 신문을 넣어드리면 될것이다.

조선일보 신문에 있는 구독신청 번호로 전화를 해서 장모님 댁에 신문을 넣아달라고 말했더니

 구로동 지국에서 전화가 갈것이라고 친절하게 안내한다.

조선일보 구로동지국에서 전화가 왔다.

내가 자동이체를 신청하고 신문값을 낼것이니 구로동 장모님 댁에 조선일보를 배달해달라고 당부하였다.

그리고 어제 조선일보 본사에서 설문조사가 왔다. 무었 때문에 조선일보를 선택했느냐는 물음이었고

조선일보에 바라는 것이 있으면 적어달라고 했다.

나는 ” 지금처럼 권력에 굴종하지 말고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대한민국 헌법의 커다란 2가지 기둥을 지키는데 조선일보가 노력해달라”고 적었다.

나는 신문에서 보고 읽고 배우는 것이 정말 많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그래서 매일 새벽이면 신문이 기다려진다.

장모님이 새벽에 배달된 신문을 기쁘게 읽으시는 모습이 눈에 선하다. 

감사합니다! 장모님! 눈 건강 조심하시면서  신문 재미있게 읽어주셔요. 치매 예방에도 도움이 되는거 아시죠? ^-^

그리고 오래오래 건강하게 저희 곁에 있어주셔요. ^-^

동료선생님들과 팬션에 놀러간 아내가 전화를 해왔다.

당신 내 친정에 조선일보 넣었어요? 라고 묻는다.

장모님이 아내에게 웬 신문이 온다고 이상하다고 전화를 하신 모양이다.

사전에 아내에에 말하지 않고 신문을 넣었기 때문이다.

그래요 내가 넣었습니다.

집사람이 고맙다며 전화를 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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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가족성당


가우디가 설계하고 1882년부터 137년 동안 계속 짓고 있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있는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성가족성당)에 다녀왔습니다. ^-^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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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날 광화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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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날에

쇼쟁이
김원봉쟁이
코리아를 아무나 흔드는 나라로 만들기쟁이
돼지 수석대변인쟁이
사노맹 장관 만들기쟁이

잡으러 광화문 집회에 참석했다가
밤 시간  청와대 앞 까지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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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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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에서 여의도 국회의사당까지 왕복 52km를 달렸다.

처음하는 바이킹이라 다리가 많이 아프다.

연습 부족이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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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포르투칼 여행~


집사람과 함께 스페인, 포르투칼을 다녀왔다.

카타르 도하공항을 경유하는 비행이라 날아가는 시간이 많이 걸렸다.

공항 대기시간과 체류시간 까지 합하면 비행시간이 왕복 40시간 가까이 걸리는 장거리 여행이었다.

비행기 안에서 시집 1권과 장편소설 2권을 읽었다.


주로 유네스코 문화유산을 탐방하였다.

종교문화재 즉 성당 중심의 투어였다.

그리고 알함브라 궁전이 인상 깊었고,  가우디가 설계하고 236년 째 짓고 있는 바르셀로나 성가족성당이 인상 깊었다.


 집사람의 학교 동료들이 남편을 데리고 가는 여행에 동참한 것이다.

좋은 남편들이어서 여행 내내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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