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5월 8일…..내 59회 생일이다.
하필 어버이날이 생일이라니……부모님과 함께 사는 나는 내 생일은 늘 뒷전이었다.
그렇다고 불만을 갖지는 않는다.
요란을 떨것도 없이 어버이날 어짜피 외식을 하니 거기에 숫가락 하나만 더 엊으면 내 생일이 된다. ㅎㅎㅎ~
소년 시절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59살이라니 믿어지지
않는다.
그래도 지금 현재가 내 인생에서 제일 젊을 때라니 그
것으로 위안을 삼는다.
아침 05:55분 장모님이 생일을 축하한다는 메세지를 보내셨다.
내가 일
찍 일어난다는 것을 아시는지…..ㅎㅎㅎ~
아산이가 늦는다고 하더니 퇴근 길에 애경백화점에 들려 생일선물을 사왔다. 흰T셔츠! 보기에 좋다.
나는 어버니날 전날 저녁에
는 늘 할아버지 할머니 카네이션을 아이들이 준비했는지 점검한다.
3대가 함께 사는 집에서 나와 아내의 몫은 없다. 늘 할아버지 할머니가 우선이다.
아침에 일어나니 큰아들 아산이는 일어나지 않았고 둘째 석영이는 군에서 훈련 중이라 집에 없다.
내가 꽃을 챙겨 두분께 달아드렸다.
그리고 나도 스스로 달았다
왜냐하면 학교에서 달고 다녀야 학생들이 보고 오! 오늘 어버이날이라 교장선생님의 자녀들이 꽃을 달아드렸구나 하고 알기 때문이다.
그러면 자신들도 오늘 아침에 달아드린 것에 대하여 뿌듯하게 생각할 것이고
혹 잊고 달아드리지 못한 학생은 내년에 꼭 달아드리기 위해 교육 목적으로 나 스스로 달았다.
< 아산이가 생일선물로 사온 T셔츠>
<벌써 여러해 째 사용해오고 있는 어버니날 카네이션! 조화는 재활용이 가능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