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일기♠ 10억명이 기아에 허덕인다

< 취임 전날 봉사활동으로 페인트칠을 하고 있는 오바마 대통령>

오늘날 많은 미래학자들은 21세기 인류의 여러 가지 활동 가운데 자원봉사활동을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로 여기고 있다. 

이는 단순히 복지적 차원에서만이 아니라 휴머니즘에 입각한 인간성 회복,

나아가서는 자연과의 조화를 이루지 않으면 안된다는 측면을 고려했기 때문이다. 

우리 인류는 평화롭고 안전하고 사랑이 넘치는 지구공동체를 건설하기 위해 다 함께

지혜를 모아야 할 시대적 사명을 안고 있다.

이러한 목표를 이뤄낼 수 있는 가장 강력한 힘이 사회 구성원들 간의 공동체 의식과

이웃사랑의 정신이다.

세계 곳곳에서 수많은 자원봉사자들이 순수한 사랑의 마음으로 펼치는 봉사활동은 아름답고

소중한 인류 공동체 정신의 발현이다. 공동체적인 삶에는 현대인과 한 집단.한 나라,

나아가 인류의 미래가 달려 있다.

따뜻하고 살 맛 나는 사회는 그 구성원들이 공동체 의식을 가질 때 실현된다. 그러려면

자신의 일상적인 삶에 충실하면서도 이웃과 사회에 대해 관심을 갖고 배려하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

우리 사회가 공동체성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각계각층의 부단한 노력이 있어야 한다.

공동체성의 회복은 자기 희생을 기반으로 한 ‘나눔’ 과 ‘섬김’ 의 태도에서 출발한다. 

어려운 이웃과 소외된 사람들에게 나눔을 실천하고 사회의 공통적인 문제에는 지혜를 모으고 협력해야 한다. 개인 또는 단체가 하는 자원봉사활동을 미국에서는 ‘제3부문’ 이라고 한다.

오늘날 미국은 미국 경제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제1부문과 14%를 차지하는 공공부문, 6%를 차지하는 제3부문으로 유지된다. 이 중 제3부문은 미국을 세계 최강국으로 유지하는 데 중요한 힘이 되고 있다.

정부와 민간 및 자원봉사 부문이 단지 공존하는 것을 넘어 서로 의존하고 있는 것이 미국의 모습이다.

자원봉사활동의 중요성을 간파한 선진국에선 자원봉사자들을 사회의 주요한 인적자본의 개념으로 파악해 효율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 선진국 대열에 들어섰다는 우리나라는 아직 자원봉사 활동이 미약하다.

영국의 경우 18세 이상 성인의 51%가, 미국은 성인의 54%가 주당 4시간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프랑스는 성인의 19%가 주당 4시간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그리고 가까운 일본도 전국민의 20%가 자원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사회통계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15세 이상 인구 중 5.4%만이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니 선진국과 많은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지구상에는 먹고 마시는 가장 기본적인 욕구조차 해결하지 못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다. ‘빈곤의 종말’의 저자로 유명한 컬럼비아대 제프리 삭스 교수에 따르면 2009년 지구상에 68억명이 넘는 인구 중에 하루 1달러 미만으로 살아가는 인구가 11억명이나 된다. 유엔 산하 식량농업기구(FAO)의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기아로 고통 받는 인구는 지난해보다 1억명 증가해 모두 10억 2,000만명에 달한다.

3초에 한 명씩 굶어 죽고 있다는 통계는 이미 널리 알려진 현실이다. 물 소비도 빈부의 격차가 크다. 통계에 따르면 북미 사람 1인당 하루 물 사용량은 600ℓ에 이르는데 비해 아프리카 사람들은 6ℓ 밖에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 먹고 마시는, 생명과 직결된 문제를 해결하는 일은 글로벌 기부의 1차적인 목표인 셈이다.

미국과 영국, 프랑스 등 선진국에선 오래전부터 기업과 함께 개인의 기부문화가 대중적으로 정착됐으며 다양한 기부조직이 형성돼 부의 축적과 함께 기부를 통한 활발한 재분배가 이뤄졌다.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2007년 미국에서 기부금 규모는 국내총생산(GDP)의 2.2%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2007년 미국인들이 총 3063억9000만달러(약 320조원)를 기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2008년 기준 개인 기부 참여율은 83%, 평균 기부액은 113만원이었다. 우리나라에서는 경제력에 비해 개인 기부 참여 규모와 액수가 아직 작은 편이다. 2008년 개인 기부 참여율은 55%였고 1인당 연평균 기부액은 10만9000원이었다. 경제가 어렵지만 따뜻한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는 가운데 2009년 우리나라가 국제 기부선진국의 모임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개발원조위원회(DAC)에 가입했다. 기부문화는 국가의 성숙도를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척도다.

다행히 기부문화도 최근에는 발전하는 중이다. 기업 중심의 홍보성 기부가 개인의 자발적 기부문화로 크게 확산됐으며 기업도 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기부활동을 적극 장려한다.

오바마 대통령은 노벨평화상 상금으로 받은 140만 달러 가운데 12만 5천 달러를 아메리칸 인디언 대학 펀드(American Indian College Fund)에 기부하겠다고 발표했다. 백악관이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오바마 대통령은 그로부터 지원받는 이 펀드 및 9개 자선단체에 대해 언급하면서 “이러한 단체들은 미국 및 해외에서 학생과 재향군인을 비롯하여 도움을 필요로 하는 수많은 사람들을 도와 주고 있다. 내가 그들의 활동을 지원하게 된 것에 대해 자긍심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제 44대 대통령으로 당선이 확정된 후 오바마(Barack Obama)가 2008년 11월 4일 했던 수락 연설: 미국 역사상 첫 흑인 대통령이 된 오바마의 당선 수락 연설도 미국 역사에 있어”It can’t happen without you, without a new spirit of service, a new spirit of sacrifice…(여러분이 없이는, 새로운 봉사정신과 새로운 희생정신이 없이는 변화는 일어날 수가 없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취임 전날 바쁜 시간을 쪼개 집없는 10대 청소년들을 위한 응급보호 숙소인 ‘사샤브로스 하우스’를 찾아 페인트칠로 내부단장을 돕는 장면이었다. 그는 흰 와이셔츠의 소매를 걷어 올리고 긴 페인트 붓으로 희망의 상징인 파란색 페인트를 칠하면서 환한 웃음을 지었다. 그는 “바로 여기가 우리의 모범이 될 수 있는 곳”이라면서 “이곳 청소년이야말로 아직 수도꼭지가 열리지 않은 엄청난 잠재력을 가진 젊음”이라고 말했다.

오바마는 당선 직후부터 자원봉사활동을 강조했다. 그는 지역학교를 돕는 교실봉사단, 건강봉사단, 청정에너지 봉사단, 전역장병 봉사단 등 국가적 자원봉사프로그램을 신설할 계획이라 밝힌 바 있다. 그는 지금 자원봉사정신을 바탕으로 해서 진정한 국가의 위기를 넘기고자 한다. 함께 나누는 정신으로 자기 이익보다 남을 배려하는 정신 속에서 오바마는 출발하고 있다. 오바마의 자원봉사를 통한 국가위기 극복 노력을 우리도 배워야 하지 않을까 한다.

한국의 글로벌화 속도에 맞춰 기업은 물론 개인의 기부 문화도 우리나라 옆집 이웃에 대한 관심에서 확대돼 점차 지구촌 전체로 뻗어가고 있는 추세다. 국제 구호단체인 월드비전의 일대일 해외 아동결연 후원자수는 지난 2007년 13만 7,757명에서 올 7월말 현재 22만 4,456명으로 2배 가까이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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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일기♠ 이 사람이 좋다^-^

1959년 생이면  올해 우리나이로 51살이다.

박진광은 오랜 세월 동안 무명가수로지냈다.

1976년에 데뷔했으니 가수생활이 30년이 넘었다.

주로 언더그라운드에서 통기타로 라이브 음악을 하는 가수이다.

5년 전에 이 노래을 처음 들었는데 요즈음도 가끔 듣는다.

저음이 좋다.

3옥타브를 자유롭게 구사하며

트롯트, 재즈, 팝, 가곡, 이태리 가곡의

모든 쟝르가 가능한 가창력이 풍부한 가수다.

그리운 금강산도 그의 애창곡 중 하나다. 오늘 또 듣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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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일기♠ 완득이 ^-^

청소년이 읽어야할 추천도서 목록에 꼭 빠지지 않는 책이 있다.


 


‘완득이’


 


뭐 이런 제목이 있냐?  ㅎㅎㅎ~ 청소년명량소설인가?


 


어제 영덕중학교 도서관에서 빌렸다. 창비사 간, 207쪽


 


저녁에 좀 읽다가 잠이 들었는데 새벽 4시에 일어나 한숨에 다 읽었다.


 


음……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의 청소년판이구나!


 


소외된 사람들 난장이, 장애인, 공부에 관심없는 학생, 불법체류외국인근로자 등의 이야기다.


 


학생들이 담임선생님을 담탱이라고 부르고


 


선생님도 학생을 이새끼 저새끼라고 부르는 것이 좀 거슬리지만


 


이책이 그렇게 많은 독자를 갖고 있는 것은 바탕에 흐르고 있는 휴머니즘 때문이다.


 


재미있게 읽었다. 창비청소년문학상을 수상한 이유가 있었다.


 


완득아! 자신을 갖고 지금처럼 열심히 하거라,


 


성공 못하면 어떠냐? 열심히 하면 또 다른 길이 열린다. 완득이 화이팅! ^-^


 


 


 


 


 


 


 


 


 


 


 


 


 


 


 


 


 


 


 




 <저자 김려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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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일기♠ 이 사람도 좋다^-^

소찬휘!


 


그녀가 좋다.


 


터지는 그녀의 음성이 좋다^-^


 


인물도 좋고, 덪니가 있는 부정교합 치아인데 어떻게 발음이 그리 정교한지 감탄스럽다.


 


노래 부르는 표정도 좋다.


 


다만 공중에서 헤엄치는 듯한 태국춤을 보는것 같은 제스쳐는 볼수록 이상하다.


 


원래 가창력이 받쳐주는 실력있는 가수는


 


노래에 혼신의 힘을 다하는 열정적인  자연스런 몸동작이면 충분한데


 


요즈음 젊은 아이돌 가수가 노래는 초딩 학예회 수준이면서 춤으로 승부하려는 풍조에


 


소찬휘까지 물드는 것이 아닌가 하여 보기에 좋지 않다.


 


소찬휘씨 그냥 가창력으로 승부하세요. 귀하는노래가 됩니다.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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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일기♠ 3월 26일 오전 10시 15분!


 





 


 


사랑하는 영덕중학교 학생 여러분!


오늘은 안중근의사가 100년 전에 중국의 뤼순 감옥에서 사형당한 날입니다. 안중근의사는 19010년 3월 26일 오전 10시에 처형되었습니다. 1909년 10월 26일 하얼빈역에서 조선 침략의 원흉이자 동양평화를 위협하던 이토 히로부미에게 권총을 쏴서 가슴, 복부, 옆구리를 관통시켜 30분 만에 사망케 하였습니다. 안중근 의사는 이토히로부미를 권총으로 저격하고 도망가지도 않았으며 영웅답게 의연하게 대한독립만세를 외쳤습니다. 현장에서 체포된 안중근의사는 이토 히로부미를 동양의 평화를 파괴하는 원흉으로 규정하고, 재판과정에서 그 죄를 열거하였는데 그 내용으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한국의 명성황후를 시해한 죄


고종황제를 강제로 폐위시킨 죄


조선의 외교권을 강탈한 을사늑약을 체결한 죄


무고한 한국인을 학살한 죄


정권을 강제로 빼앗은 죄


철도·광산·산림·천택을 강제로 빼앗은 죄


조선군대를 해산시킨 죄


교육을 방해한 죄


한국인들의 외국 유학을 금지시킨 죄


한국인은 일본인의 보호를 받아야 한다고 세계에 거짓말을 퍼뜨린 죄


현재 한국과 일본 사이에 경쟁이 쉬지 않고 살육이 끊이지 않는데, 한국이 태평 무사한 것처럼 위로 일본 국왕을 속인 죄


동양의 평화를 깨뜨린 죄 등이었습니다.


 


의사? 어떤 학생은 의사가 왜 총을 쏘느냐고 말하는데


여기서 말하는 의사는 옳을 의 선비사 의사이며 이는 병원에서 치료하는 사람이 아니고 나라와 겨레 나아가 인류평화에 대한 대의를 세우고 그 옳은 뜻을 몸을 던져 구현한 사람에게 붙이는 역사 용어입니다. ㅎㅎㅎ~


 


사랑하는 영덕중학교 학생여러분!


사형이 언도된 안중근의사는 최후진술을 통해 끝까지 자신이 ‘대한의군 참모중장 겸 독립특파대장’의 신분이기에 일제 법정에서 재판 받는 것 자체가 원천무효임을 선언하고 전쟁포로로서 국제법에 의해 재판 받아야 마땅함을 천명했습니다. 요즈음 안중근의사를 안중근장군으로 고쳐 부르자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 이유가 안중근이 대한의군 참모중장이었기 때문입니다. 안중근 참모중장이 소속된 대한의군은 고종황제가 직접 지원금을 댄 일제침략에 맞선 군사조직이며 안중근의사는 재판정에서 4차례나 스스로 장군이라고 주장하며 전쟁포로라고 주장했습니다. 엊그제 육군본부는 안중근을 장군으로 부르기로 했습니다만 국가보훈처에서는 안중근의사가 맞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장군은 1년에 60명씩 배출되지만 국가를 위한 의로운 인물은 수십 년에 한번 나올까 말까 하다는 것이 이유입니다. 그런데 이순신 장군같은 사람은 천년에 한번나올까 말까 하다면서 안중근도 장군으로 불러야 맞다고 또 주장합니다. 교장선생님 생각은 의사가 맞습니다. 안중근은 하얼빈 의거 못지않게 민족독립과 동양평화 그리고 인류공영의 숭고한 뜻을 세우고 펼쳐온 과정이야말로 큰 의의가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평화에 대한 처절한 갈망은 한국 일본 중국을 넘어 전세계로 통할 수 있습니다. 한․일학계에서도 그의동양평화론을 독일 철학자 칸트의 영구평화론과 비교현구한 성과가 나오고 있습니다. 보훈처에서는 안중근을 의사로 불러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안중근을 혁명가 또는 사상가로 품격을 높힐 필요가 있기 때문입니다.


안중근의사는 재판정에서 죽고 사는 것에 연연하지 않았습니다. 판사에게 사형보다 더 심한 벌은 없느냐고 소리치기도 했습니다. 아들의 사형 언도 소식을 들은 안 장군의 어머니 조마리아 여사 역시 즉각 전갈을 보내 이렇게 당부했다. 너의 죽음은 너 한 사람의 것이 아니라 조선인 전체의 공분(公憤)을 짊어지고 있는 것이다. 네가 항소를 한다면 그것은 일제에 목숨을 구걸하는 짓이다. 네가 나라를 위해 이에 이른즉 딴 맘 먹지 말고 죽으라.” 실로 그 아들에 그 어머니였습니다.


 


안중근의사는 옥중에서 아무런 자료 없이 사형 집행을 앞둔 절박한 상황에서 혹한을 이겨가며 자서전 ‘안응칠 역사’와 ‘동양평화론’을 집필했습니다. (안응칠은 안중근의 아명입니다) 그는 자서전을 완성했으나 ‘동양평화론’은 끝내 마치지 못했다. ‘동양평화론’ 완성을 위해 사형집행 연기를 청했으나 당국이 이를 묵살했기 때문입니다. 안중근이 구상한 ‘동양평화론’은 서양의 침략을 당하여 동양평화를 유지하려면 한국과 청국, 일본 등 삼국이 일치단결해야 하며, 이들 삼국은 각기 독립을 유지한 가운데 단결을 이루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가 내세운 동양평화의 범주에는 한국, 중국, 일본은 물론이고 태국, 미얀마까지를 대상으로 포함하고 있었습니다. 이들 모두가 자주 독립을 유지할 때 진정한 평화가 이루어진다고 보았습니다. 그리고 동양평화를 유지하려면 이들 국가가 일치단결하여 서양의 침략을 막아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의 ‘동양평화론’은 많은 연구자로부터 선구적인 제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는 한ㆍ중ㆍ일 삼국이 동양 평화회의체를 구성하고 공용화폐를 발행하며 공동 군대를 창설하는 등 세 나라가 협력하는 공동체를 결성할 것을 제시했습니다. 이로써 안중근을 단순한 테러리스트로 폄훼하는 일본은 시각은 잘못된 것입니다.


 


안중근의사는 사형선고일 이후 감옥에서 많은 서예작품을 남겼습니다. 시시각각 죽음이 다가옴에도 안 장군은 그만큼 의연했습니다. 더구나 그의 서예는 단순한 붓글씨가 아니다. 필묵으로 행한 또 다른 독립 전쟁이었습니다.


 


안중근 의사는 구국의 영웅이었습니다. 1909년 3월 5일 러시아 땅 엔치아에서 단지동맹을 결성할 때부터 민족의 독립을 본격적으로 꿈꿨고, 그날 12인의 애국동지들은 왼손 무명지 첫 마디를 잘라낸 뒤 태극기에 선혈로 ‘대한독립’이라고 썼습니다. 그해 10월 26일 중국 하얼빈 역에서 침략의 원흉 이토 히로부미의 심장을 쏜 뒤 대한민국만세를 외쳤습니다. 동포의 절절한 염원을 대변한 함성이었습니다.


 


죽기 하루전인 3월 25일. 감옥에서 안중근의사는 동생 정근과 공근을 마주한 자리에서 마지막 유언을 했습니다. “내가 죽은 뒤에 나의 뼈를 하얼빈 공원 옆에 묻어 두었다가 나라를 되찾거든 고국으로 옮겨다오. 나는 천국에 가서도 마땅히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 힘쓸 것이다.” 너희들은 돌아가서 동포들에게 각각 모두 나라의 책임을 지고 국민의 의무를 다하여 마음을 같이 하고 힘을 합하여 공로를 세우고 업을 이루라고 일러다오. 대한 독립의 소리가 천국에 들려오면 나는 마땅히 저승에서 춤을 추며 만세를 부를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100년이 되도록 안 장군의 유해조차 찾지 못하고 있다. 통탄할 일입니다.


 


영웅의 죽음은 거룩했습니다. 1910년 3월 26일 오전 10시, 부인(김아려)이 고향에서 보낸 흰색 저고리와 검은 색 바지를 입은 안중근은 흰 천으로 눈을 가린 상태에서 2분여간 기도한 뒤 교수대에 올라 조용히 최후를 맞았습니다. 오전 10시4분쯤 안 장군의 목에 밧줄이 걸렸습니다. 의사가 안 장군의 절명(絶命)을 확인한 시각은 오전 10시15분이었습니다. 32살의 젊은 나이였습니다.


 


육군은 육본 지휘부 회의실을 ‘안중근 장군실’로 새로 명명해 어제 25일 개관식을 했습니다. 안중근장군이 순국 100년 만에 대한민국 육군의 최중심부에 자리 잡는 셈이다. 한편 해군엔 안중근함이 있습니다. 현대중공업에서 건조해 지난해 12월 1일 취항한 최신형 잠수함이다. 이렇게 안중근의사는 되살아났습니다. 이제 우리의 심장에서 그를 살릴 차례입니다. 유해 못지않게 중요한 과제는 안중근의사의 유지를 온전히 살리는 것입니다. 그 내용은 한 나라의 진정한 독립과 자존을 세우는 일이어야 합니다. 편협한 민족주의가 아니라 공존과 화해를 통한 평화체제를 구축하는 것입니다. 이는 패권주의로 치달으면서 아시아 평화를 위협하는 중국과 일본 두 나라에도 두루 적용해야 할 보편적 가치이기도 합니다.


 


오늘 우리는 안 의사와 같은 영웅을 가진 역사를 자랑스럽게 여겨야할 것입니다. 안중근의사는 밤하늘에 빛나는 별이 되어 민족의 길을 올바르게 이끌어 줄 것으로 믿습니다. 그가 지펴 올린 평화의 횃불 또한 온 누리를 비출 것입니다. 더불어 안 의사와 함께 이역만리에서 풍찬노숙하며 조국 독립을 위해 애쓴 여러 독립운동가들의 이름도 기억해야 할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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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일기♠ 일본 후쿠이시 학생,교사 방문

<일본어 통역을 위하여 간략한 문장으로 연설하였습니다.>

안녕하십니까?

후쿠이시 중학교 학생 여러분과 선생님들의 본교 방문을 환영합니다.

영덕중학교 교장 맹기호입니다.

우리 학교는 1997년에 개교하였습니다.

현재 1500여명의 학생과 100여명의 교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는 학교입니다.

우리 민족은 5000년의 유구한 역사를 갖고 있는 문화민족입니다.

우리나라는 역사적으로 930여회의 외국의 침략을 받았습니다만

지금까지 살아남았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평화를 사랑하는 민족이기 때문입니다.

오늘날은 지구가 하나의 마을로 여겨지는 지구촌 사회입니다.

그리고 지구촌 사회에서 세계의 모든 나라는 서로 형제이며 친구입니다.

오늘 우리는 여러분을 친구와 형제로써 환영합니다.

오늘 여러분에게 우리학교의 시설을 보여주고 우리가 먹는 식사를 똑같이 제공할 것이며

우리의 전통문화를 보여줄 것입니다.

또한 여러분이 보여줄 일본의 전통문화에 대하여 거는 기대도 큽니다.

이러한 우리와 여러분들의 문화교류가 서로의 이해를 증진시키고 작으나마

세계평화를 위한 노력으로 기억되기를 바랍니다.

다시 한번 영덕중학교를 방문해주신 것에 대하여 감사드리고

남은 한국에서의 일정이 더욱 행복하고 아름다운 추억으로 기억되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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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일기♠ 아! 에티오피아!

영덕중학교는 다문화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외국인이 직접 학교에 와서 자기 나라의 문화를 소개하고 이해시키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 겨울에 에티오피아 사람이 왔다. 위촉장을 주면서 그에게 말했다.


 


에티오피아는 우리에게 은인의 나라입니다.


1950년 한국전쟁이 발발햇을 때 16개 나라가 전투병을 보내 대한민국을 도와주었는데


오늘날 우리는 그 덕분에 우리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누리고 있다고 말하며 감사의 인사를 하였다.


 


그에게 저녁식사를 제안하였다.


그를 만나기 전에 혹시하는 마음으로 인터넷에서 조사하였더니 춘천에 에티오피아 참전 기념관 있고


전사자 121명의 명단이 인터넷에 있었다. 전사자 명단을 읽어내려가던 중 세상에! ‘타테스’라는 이름이 있었다. 그와 저녁을 먹으면서 당신 이름과 같은 이름이 전사자 명단에 있다고 말해주었다.


 


그가 용산 전쟁기념관을 방문한 모양이다.


나에게 사진을 보내왔는데 자세히 보니 그가 가리키고 있는 부근에 ‘타데스’라는 이름이 보인다.


 


그 에티오피아가 기아에 허덕이고 있다. 전투병을 보낸 16개 나라가 모두 잘 사는데


유독 에티오피아가 굶주리고 있다. 이제 우리가 도와줄 때가 왔다.


 




 


 


용산 전쟁기념관의 6.25전사자 명단에서 타테스를 가리키고 있다



영덕중학교에 와서 열심히 강의 중인 타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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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급식 봉사

갤러리는 1개의 사진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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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일기♠ 13년 째 해오고 있다니……

수원 남문시장에 위치한 한식부페 식당에서 매주 일요일 무료급식을 한다.

중,고등학생들이 돌아가면서 13년 째 봉사활동을 하고 있따.

비용은 남문시장 상인들이 거두어 낸다. 감사한 일이다.

세번째 일요일인 오늘 우리 영덕중학교 학생들이 봉사하는 날이라

최욱렬 교무부장님과 함께 무료급식 식당에 다녀왔다.

찬빈, 은수, 남궁욱 등의 학생들이었는데 모두 착실한 학생들이었다.

세상에! 11시에 배식 시작하는데 9시 30분에 벌써 식당에 사람들이 꽉찼다.

대부부 노숙자 들이거나 남루한 노인들인데

가끔 말쑥한 할아버지 할머니도 있다. 대강 150분 정도 오셔서 드시고 가셨다.

전체 식당 전경이다. 식사하느 모습은 무료급식을 드리는 분들의 프라이버시를 위해 찍지않고 급식이 끝난 후 자원봉사 학생들이 청소하는 시간에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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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일기♠ 신은 모든곳에 있을 수 없어…

<학부모 총회에서 학교장 인사>

바쁘신 가운데 이렇게 많은 학부모님들이 참석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유대인의 격언에 신은 모든 곳에 있을 수 없기에 어머니를 만들었다는 말이 있는데 신과 어머니는 동격입니다. 우리나라의 어머니들은 정말 위대하십니다. 천하영덕! 멋있습니까? 제 아이디어입니다. 하늘 아래 최고라는 뜻입니다.

1. 급식에 관하여

먹는 이야기부터 하겠습니다. 급식도 교육입니다. 골고루 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세종은 고기를 좋아했습니다. 실록에도 나옵니다. ‘태종은 세종은 고기가 아니면 밥을 먹지 않으니 상중에도 고기를 먹이도록 하여라’라고 말했을 정도입니다. 시력이 나쁜 것도 당뇨 때문이었습니다. 결국 세종은 당뇨병으로 54세에 돌아가셨습니다. 반면에 무수리에서 태어난 영조는 어릴적 사가에서 자라 거친 음식을 먹고 자랐기에 나중에 왕이 된 뒤에도 나물을 자주 찾았습니다. 그는 83살까지 살았고 53년이나 왕위에 군림하였습니다. 학생들에게 고기는 충분히 공급하고 있습니다. 쇠고기와 돼지고기는 우수축산물을 먹이고 있는데 우리가 한우1kg을 4만원에 사면 경기도가 1만원씩 보조하고 있습니다. 믿기 어려우실지 모르겠습니다만 우리는 100% 한우를 먹이고 있습니다. 다만 학생들이 김치와 나물을 잘 먹지 않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래도 입맛에 길들이기 위해 가공하지 않은 천연반찬을 계속 줄 것입니다. 가정에서도 세계 최고의 웰빙식단이라 불리우는 한국적 식단을 유지시켜 주시기 바랍니다. OECD에서 2009건강백서를 발간했는데 지금 태어나는 아이가 얼마나 살 수 있는가 하는 것을 기대수명이라고 합니다. 2007년 기준 OECD평균 기대수명은 79.1세, 우리나라는 79.4세, 1위는 일본으로 82.6세, 미국은 78.1세였습니다. 우리가 미국보다 1.3세 앞섰습니다. 이것은 아름답기까지 한 우리나라 식단의 영향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아침 07:50분에 실시되는 식자재 검수 활동에 학부모님들이 많이 참여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금년도 급식비는 인상하지 않고 2700원으로 동결하였습니다. 나중에 힘들면 올려달라고 할 것입니다.

2. 달라진 특목고 입시에 대하여

금년부터 특목고 입시가 대폭 개편되었습니다. 영재고, 과학고, 외국어고등학교, 자립형사립학교, 자율형사립학교 등 종류도 많습니다. 그동안 가산점으로 주어지던 올림피아드성적, 영재교육경험, 토익성적, 텝스성적 등의 가산점은 모두 폐지되었습니다. 국,영,수 위주의 지필고사. 영재판별고사 등도 금지됩니다. 그리하여 금년부터는 생활기록부에 교외에서 받은 상은 선행상이나 모범상, 봉사상 등 교과와 관련되지 않는 상을 빼놓고는 기록하지 않도록 바뀌었습니다. 자기주도학습전형으로 뽑겠다는 것입니다. 자기주도학습전형을 다른 말로 입학사정관전형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당장 금년부터 입학사정관 제도로 모두 뽑는 것은 아니고 그 비율을 높여가고 나중에는 100%입학사정관제도로 뽑겠다는 것입니다. 입학사정관전형은 그럼 어떻게 뽑는거냐? 내신+면접입니다. 외고는 2,3학년 영어내신만 봅니다. 그런데 이 면접은 단순히 물어보는 것이 아니고 학교에 따라 조금씩 다릅니다만 대개 자기 소개서, 학습계획서, 봉사활동경험, 독서경험 등을 미리 작성하여 제출하고 입학사정관과 면접을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그러한 학습계획서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학교 정규수업 이외에 어떠한 활동을 했는지는 아주 중요합니다. 따라서 여러 가지 가산점 제도가 폐지 되었다고 하지만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여러 대회에 출전하여 수상했느냐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를 위해 학교 수업이외에 어떠한 노력을 했는지는 아주 중요합니다.


3. 교원능력 평가에대하여

금년부터 학부모님과 학생들로부터 교사 평가가 이루어집니다. 교장도 평가 받습니다. 일년에 4회 모든 교사의 수업을 공개하고 그 중에 2회는 학부모에게 공개할 것입니다. 수업공개 하는 날 바쁘시더라도 꼭 학교에 와주시기바랍니다.

4. 수준별 이동 수업에 대하여

금년부터 1,2학년 영어, 수학 수업은 수준별 이동 수업으로 진행할 것입니다. 시간표 작성의 어려움으로 3학년은 실시하지 못합니다. 그동안 여러 가지 사정으로 실시하지 못했지만 제가 이번에 과감하게 결정하였습니다. 새로운 바람이 일어날 것입니다. 3개 학급단위로 묶어서 잘하는 학생들은 A반에서 수업하고 중간그룹은 B반에서 수업하고 하위 그룹은 C반에 가서 수업하는 형태입니다. 학생을 단순히 나누어 수업하는 것이 아니고 자기 수준에 맞는 반에 가서 공부하는 것입니다. 잘하는 학생들은 더 잘하게 가르치고, 못하는 학생에게는 알아듣지도 못하면서 그냥 앉아있을 것이 아니라 영어 수학을 더 기초적인 과정부터 자세히 가르치겠다는 것입니다. 훨씬 더 능률적입니다. 잘하는 학생은 더 잘하게 되고 기초가 부족한 학생은 공부에 취미를 붙일 것입니다. 아마도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입니다.

5. 수학교육을 정말 멋있게 하고 싶습니다.

지난 번 나로호 발사 실패가 과학자들의 책임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저는 수학자들의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수학을 하지 않은 나라는 미래가 없습니다. 정말 수학교육을 멋있게 하고 싶습니다. 방과 후 활동으로 수학특성화 반을 여러 개 개설하여 실시할 것입니다. 저는 수학교육을 아주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6. 장하준, 장하석 형제!

김대중대통령 시절 산업자원부 장관을 지낸 장재식이라는 분이 있습니다. 이분이 아들 둘을 두었는데 하나는 장하준, 동생은 장하석입니다. 장하준은 27살에 케임브리지대학의 교수가 되었고, 장하석은 28살에 뉴욕대학의 교수가 되었습니다. 기자가 형제에게 어떻게 그렇게 공부를 잘하느냐고 물었더니 초등학교와 중학교 시절에 읽은 약1000권의 책이 바탕이 되었다고 했습니다. 학부모여러분! 모든 학문의 기본은 문자를 포함한 언어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언어 훈련은 독서를 통하여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제가 금년부터 쉬는 토요일 전날 그러니까 금요일이 됩니다. 금요일 저녁부터 아침까지 우리 학교 도서실에서 밤샘 독서활동을 할 것입니다. 책을 읽으면서 하룻밤을 새워보는 것입니다. 하룻밤에 책 한권을 독파하는 경험을 가져보는 것입니다. 많이 참여해주시기 바랍니다. 엊그제 퇴근길에 학교 도서관에 왔더니 어떤 학부모님이 학생과 함께 도서실에 오셔서 책을 빌려 가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학생 이름이 대풍이라고 했는데 혹 대풍이 어머니 오셨습니까? 학부모님에게도 책을 대출해드립니다. 많이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7. 수원시장님 면담

수원시가 학교 교육을 지원하는 학교특성화 지원 사업이라고 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을 영덕중학교에 유치하기 위해 지난 번에 학부모님 5분과 함께 우리학교 수학교육과 독서교육을 멋있게 하고 싶다고 수원 시장님을 찾아갔습니다. 시장실에서 약 1시간 가량 이야기를 했는데 영덕중학교 수학교육과 독서교육을 멋있게 하고 싶은데 4000만원만 달라고 했습니다. 5000만원 드는데 우리가 1000만원 예산 세웠으니 4000만원만 달라고 했는데 꼭 지원하겠다고 약속 받았습니다. ^-^

존경하는 학부모 여러분!


공부가 목적이 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공부가 행복한 생활을 위한 수단이 되는 것은 틀림없습니다. 열심히 가르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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