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의성군 금성면 탑리리 1388-1번지…열심히 차를 몰아 도착하였다.
높은 언덕 위에 있어서 멀리서도 탑이 보였다. 국보77호 탑리5층석탑이다.
국보 77호로 손색이 없는 명품이었다.
봉감모전5층석탑은 수성암인데 이것은 단단한 화강암으로 만들었으니 더 힘들었을 것이다.
삼국의 통일기 무렵에 세워진 신라탑으로 족히 1400 년 가까이 된 탑이다.
늦은 저녁에 도착하여 보고, 온천에서 묵은 다음 다음 날 아침 다시 와서 아내와 사진을 찍었다.
위 탑을 근접촬영한 것이다. 지붕 밑 추녀를 자세히 보면 여러조각의 돌을 쌓아 만든 것이 보이는데
이것이 바로 모전석탑이다. 다만 봉감모전5층석탑에 비하면 지붕 벽돌의 크기가 큰것도 있어
점점 석재가 단순해지고 있으며 훗날 통돌로 만드는 석탑으로 가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몸돌은 여기서 이미 단순해졌다. 지붕돌도 여러조각으로 나뉘어진 것을 볼 수 있다.
모전석탑이다.
역시 위 탑을 촬영한 것이다. 감실이 있는 1층 몸돌의 양쪽 기둥을 보면 배흘림 기둥이다(엔타시스시스템)
나무기둥을 높이 세웠을 때 위쪽이 넓어 불안감을 느끼게 되는 착시를 고려해 의도적으로
미리 위쪽을 좁게 하는 방법이다. 이러한 점은 목조건축에서 원용한 것으로 지붕돌의 낙수면 모습은 전탑에서,
모서리 기둥처리는 목탑에서 볼수있는 수법을 함께 보여주는 매우 흥미로운 탑이다.
우리나라 석탑이 전탑과 목탑에서 발전해가다가 두가지 형식이 결합되는 모습을 보여주는 좋은 보기가 되는 탑이다.
직지사 대웅전 앞에 있는 석탑이다. 간결하고 아름답다. 통일신라 시대의 탑으로 추정된다.
기단이 대부분 2층인데 이것은 1층이다.
그리고 1층의 높이가 다른 탑보다 높아 위로 들려진 상쾌한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내가 보기에는 전체적으로 비례가 맞지않는다. 이 탑이 국보가 아니고 보물에 머무르는 것이
아마도 그런 연유가 아닌가 한다. 하여튼 전체적으로 완벽한 균형이 아니다.
이것은 석탑으로 위의 모전석탑과 비교하기 위해 찍었다.
위 직지사 대웅전 앞 석탑을 근접촬영한 것이다. 바로 윗 사진의 석탑이다.
지붕돌을 보면 통돌인것을 알수 있다. 쪼개진 것이 보이지만 통돌이다.
추녀 역시 벽돌을 쌓은 것이 아니고 지붕돌과 추녀돌을 한개의 통돌로 조각한 것이다. 그래서 석탑이다.
그런데 이번 여행에서 내가 제일 감동 받은 것은 아래 사진에서 보는 봉감모전5층석탑이다.
돌을 벽돌 모양으로 잘라서 쌓은 탑이며 탑의 발달 과정에서 보면 제일 초기 단계의 탑인데
그래도 이것이 좋다. 왜 그렇까? 내 마음 나도 모른다. 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