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중학교 교장으로 재직하던 때 이디오피아 어린이를 돕기 위한 바자회를 열었다. 교장도 물건을 하나 내놓아야 하는데 내가 그린 청화백자 물고기 접시를 내놓았다. 담당 교사가 작품의 가치를 잘 모르고 1만원에 판매했다는 소리를 듣고 최소 10만원은 받으라고 했더니 당시 박대선 운영위원장님이 10만원을 내고 가져가셨다.
두고두고 후회가 된다. 입을 크게 벌린 씩씩한 물고기를 그린 것이다. 내 필체가 잘 드러난 빼어난 작품이다. 오늘 그 분에게 회수하고 싶다는 문자를 보냈다. 고려청자 접시를 드릴테니 바꿔달라고 했다. 그렇게 하겠다는 답변이 왔다. 고마운 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