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70이 되었다. 어머니 때문에 어디 갈 수가 없는데 아들 내외가 서울 특급호텔을 예약하여 이틀 동안 보내게 되었다. 음식도 고급이고 분위기도 아주 좋았다. 특히 며느리의 재치가 뛰어나다. 70번째 생신 그냥 지나 칠순 없지 라는 글을 보면 지나칠순에 칠순이 들어가 있다. 언어 사용이 훌륭하다고 말해주었다.
나는 석영이에게 너는 효도할 필요 없다고 말했다. 너는 클 때 이미 부모에게 기쁨을 모두 주었기 때문에 평생할 효도를 이미 다했으니 앞으로 효도할 필요 없다고 했다.
석영이는 나에게 장문의 편지를 써서 그동안 잘 길러주어 감사하며 앞으로 건강에 유의하여 오래오래 사시도록 스스로 돌볼 것이며 아 픈 데가 있으면 언제든 자기에게 말씀해 달라고 했다. 고마운 일이다.
며느리도 훌륭하다. 어른을 대하는 며느리의 인품이 훌륭하고 아이들을 잘 키우고 있는 점도 정말 마음에 든다. 내가 어떻게 저렇게 고운 며느리를 얻었는지 감사할 따름이다.
돌아가신 아버지가 손자며느리를 보았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생각해본다. 그리고 아버지에게도 감사한 마음이다. 아버지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