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톨릭대학 부속 병원에 어머니 정기 진료가 있는 날이다. 신경과 박성경 교수님의 진료를 마치고 마침 시간이 있어 병원 로비에서 차와 스프를 먹었다. 어머니는 평소 믹스커피를 즐겨드셨는데 최근에는 드리지 않았다. 오랜만에 커피를 드렸다.
믹스커피와 가장 맛이 비슷한 바닐라 라테를 사서 드렸는데 아주 잘 드셨다. 병원 로비에 앉아 스프도 떠드렸다. 평안하고 좋은 시간을 보냈다.
치매가 깊어져 모든 기억을 잃어버리셨는데 한글을 잊지 않는 것은 정말 신기하다. 병원 주변에 걸린 여러가지 안내문도 모두 잘 읽으신다. 세종대왕님께 감사드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