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발표 천안함 피격 보고서 서문
머리말
2010년 3월 26일 천안함이 북한 잠수함정의 기습적인 어뢰 공격을 받아 침몰하고, 우리 해군 장병 46명이 산화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였습니다.
국방부는 천안함의 침몰원인과 행위자를 명백하게 규명하기 위하여 3월 31일 민·군 합동
조사단을 구성하였습니다. 민·군 합동조사단은 객관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민간
전문가와 함께 외국 전문가까지도 참여시켜 조사를 진행하였습니다.
민·군 합동조사단은 서해 사건현장에서 숙식을 함께 하면서 험난한 기상과 조류 등 악조
건 속에서도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조사 활동을 실시하여 천안함이 북한의 소형 잠수함정에
서 발사된 어뢰에 의해 침몰되었음을 밝혀내고 5월 20일 이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민·군 합동조사단은 6월 14일 유엔 안보리에 조사결과를 설명하였으며, 그 결과 ‘북한이
천안함을 공격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이를 규탄’하는 의장성명이 만장일치로 채택되었습
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한은 사실을 인정하지 않고 오히려 우리의 조작극이라고 비난하면
서 대남위협의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 일각에서도 민·군 합동조사단의 조사 결
과에 대해 자신들의 입장에 따라 사실과 다른 의혹을 끊임없이 제기하고 유언비어를 유포하
는 등 무책임한 언행을 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따라서 국방부는 우리 국민과 국제사회에 천안함 피격사건의 진실을 올바르게 알려 불필
요한 오해와 의혹이 해소될 수 있도록 민·군 합동조사단의 조사 결과와 입증 자료들을 수록
한 《천안함 피격사건 합동조사결과 보고서》를 한글과 영문으로 발간하게 되었습니다.
보고서는 개요, 침몰요인 판단 결과, 분야별 세부분석 결과, 결론순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구체적인 조사 내용과 판단 결과는 부록에 수록하였습니다. 민·군 합동조사단은 침몰의 원인
을 규명하는데 있어서 선입견을 배제하기 위해 모든 침몰 가능 요인을 망라하여 조사한 전 과
정을 서술하였으며, 300개 이상의 각종 그림과 도표를 활용하여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
하였습니다.
특히 4개 국가와 국내 12개 민간연구기관 및 군의 총 73명의 전문가가 과학수사·함정구
조·폭발물·정보 분석 등 다양한 분야의 조사 및 보고서 작성에 적극 참여하였고, 보고서 내
용에 전원이 동의하여 국제적으로 검증된 자료가 되었습니다.
본 보고서는 어뢰 공격으로 침몰된 군함의 선체를 인양하여 조사한 세계 최초의 보고서로
서, 결정적 증거물(Smoking gun)인 어뢰 추진체를 수거하고 폭약성분까지 검출한 것은 어떠
한 은밀한 공격행위도 증거로 남는다는 사실을 북한과 국제사회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습
니다. 무엇보다 북한이 도발을 자행하지 못하도록 엄중히 경고하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본 보고서는 이번 천안함 사태를 거울삼아 다시는 북한의 기습적 도발을 허용하지 않겠다
는 다짐과 함께 우리 국민의 확고한 안보의식과 안보문제에는 어떤 개인·집단적 이해도 개
입될 수 없음을 일깨워 주는 데 기여할 것으로 확신합니다.
본 보고서는 군사비밀 내용이 제외되었고, 과학적·객관적으로 입증하는 것을 우선시해야
하기 때문에 전문용어들을 쉽게 표현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있음을 이
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아무쪼록 금번에 발간한 《천안함 피격사건 합동조사결과 보고서》가 천안함 피격사건의 진
실을 정확히 이해하고 그 동안 제기되어 왔던 모든 오해와 의혹이 해소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평소 이 분야에 관심 있는 일반 국민들과 국내외 학자 및 언론인 모두에게 유용한 자
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2010년 9월
민·군 합동조사단


이 취임식에 참석한 문인협회 회원들이다.
나는 술이 불콰하였다.

![2000%2008%20ships[1].jpg](https://anbindr.com/wp-content/uploads/xe_files/60/646/057/2000%252008%2520ships%5B1%5D.jpg)
오래 전에 어떤 자선 바자회에 내놓은 물건인데 어느 분이 사가셨다.
바자회에 기부한다는 마음으로 내놓은 것이라 싸게 팔았다. 그 때 내놓기 아까웠다. 나를 떠날 때 몹시 섭섭하였다.
그런데 오늘 인터넷에서 내 도자기를 정말오랜만에 우연히 보았다. 얼마나 반가웠는지…….
내가 언제부터 물고기를 그렸는지 정확하게 기억하지 못하지만 오래전부터 그렸다.
많이 그리다 보니 전형적인 물고기의 형태에서 약간 변형되었다. 실제로 그림과 같은 물고기는 없다.
기운찬 물고기를 생각하며 그리다보니 지느러미 쪽이 변형된 것이다. 아마 이렇게 물고기를 그리는 사람은 지구에 나밖에 없을 것이다.
뒷 배경은 내가 혼인하고 3년 쯤 되었을 때 장인어른께서 작은 처남을 시켜 우리집에 보내주신 여름 대다무 돗자리다.
아버지에게 즉 사돈 쓰시라고 보내신 귀한 선물이다. 오늘 그 돗자리까지 보니 돌아가신 장인어른이 생각나고 살아계실 때 잘해드리지 못한것이 후회된다.
언제 시간내서 장인어른 묘를 찾아뵈어야겠다.
오늘 아침 04:05에 신문을 가지러 대문에 나갔더니 봄비가 내렸다. 봄비가 오셨다.
나는 비가 좋다!
왜냐고? 모든 생명은 물에서 왔기 때문이다. 비가 내리는 아침 시는 어디서 왔는가 시는 무엇인가하는 시의 정체성을 생각해본다.
동양이나 서양을 막론하고 지구별에서 사람에 의해서 쓰여진 시의 가장 기본적인 정체성은 무엇일까?
아마도 그것은 한마디로 말하면 인간이 가지고 있는 서정을 노래하는 일일 것이다.
즉 시라는 이름을 가진 언어예술은 각 시인의 사상이나 감정을 서정적, 주관적으로 읊은 서정시가 시의 정체성을 단적으로 가리켜주는 하나의 생태적 모성적 운명적 본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지상의 모든 예술이 모두 다 그 예술을 향유하는 사람들에게 작가의 감동이나 충격을 전해주는 것을 가장 기본적이고도 중요한 목표로 삼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만
특히 시는 인간의 청각에 호소하는 음악이나 시각에 호소하는 미술과 달리 언어 즉 말의 의미를 통해 인간의 사고와 감성에 호소하는 예술이므로
음악이나 미술처럼 1차적 감성 체계로 독자들에게 감동을 전해 주기가 그리 쉽지 않다.
다시 말해서 시는 본능적 감각으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기초적 감동의 체계가 아니라 이성적 활동으로 뜻을 전달하고 감동시키는 의미의 쳬계이다.
따라서 시는 음악이나 미술보다도 오히려 더욱 감각적, 감성적인 데에 보다 강렬한 열정을 투사해야 하는 운명을 지니고 있는 특수한 예술이라고 할 수 있다.
시각이나 청각을 통한 구체적 사물의 체계가 아닌 가장 추상적인 언어를 매개체로 삼고 있는 시는 독자에게 원초적 감동을 전해 주기가 쉽지 않다.
더구나 한국인의 정신적 특성상 한국시는 서구시와 달리 사고의 전달, 의미의 전달보다 감성과 감정의 전달에 더 투신해야 하는 보다 근원적인 서정시의 고향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오래 전에 윤재근 평론가가 이 세상에 영원히 남는 것은 서정시 뿐이라고 갈파한 적이 있는데
그것은 한국시뿐만 아니라 지구상에 존재하는 시의 본질을 가장 정확하고 쉽게 짚어 낸 말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