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 갑자기 영하 5도까지 내려가더니
오늘은 영하 7도로 내려갔다.
근무가 끝난 뒤 양복 차림으로 뜰에 내려섰더니 매우 추웠다.
숙소에 들어가 내복을 꺼내입고, 오리털 잠바를 입고 나왔다.
이렇게 갑자기 날씨가 추워지면 없는 사람들이 문제다.
세계경제가 다 어렵다고 난리다.
모두 잘 사는 시절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
아!
가을이 간다.
가을이 닫힌다.
달려가는 가을……
아득히 멀어지는 가을을 핸드폰 사진으로 잠시 붙들어 보았다.

어제 갑자기 영하 5도까지 내려가더니
오늘은 영하 7도로 내려갔다.
근무가 끝난 뒤 양복 차림으로 뜰에 내려섰더니 매우 추웠다.
숙소에 들어가 내복을 꺼내입고, 오리털 잠바를 입고 나왔다.
이렇게 갑자기 날씨가 추워지면 없는 사람들이 문제다.
세계경제가 다 어렵다고 난리다.
모두 잘 사는 시절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
아!
가을이 간다.
가을이 닫힌다.
달려가는 가을……
아득히 멀어지는 가을을 핸드폰 사진으로 잠시 붙들어 보았다.
박철권 선생님!
까페지기로서 수고가 너무 많습니다.
그동안 바쁘셨지요?
이제 수능도 끝났으니
학교는 조금 한가해졌으리라 생각됩니다.
사실 영어과목을 맡고 있는 교사는 수능 부담이 더 클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까페에서 박철권선생님의 글을 읽을 때마다
명문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만
오늘 까페 모임 초청글을 읽고 글이 얼마나 물흐르듯 유려한지
정말 선생님이 깊은 내공의 소유자라는 생각을
다시 하게 됩니다.
강호를 두루 살피되
이렇게 초청의 글을 잘 쓰는 분이 또 어디 있겠습니까?
그저 감읍할 따름입니다.
다만 그 뜻을 제대로 받잡지 못함이 한스러울 뿐입니다.
저는 주말에만 집에 가는 사람이어서
주말에 별도의 계획을 잡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이에 부득이 참석하지 못하게 되었음을 알리자니
지기님이 꿈속에서까지 일을 걱정하시는 터인지라
참석하지 못하는 이 죄를 어찌 탕감해야 할지 감히 상상하기 어렵습니다.
그 어떤 징계를 내려도 그저 감읍하는 마음으로 받들것이 오니
부디 엄한 벌을 내려주시기를 간청하옵니다.
다만 1/1000 이라도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강화에 먹을 만한 음식점을 소개하여 드리오니
사모님과 함께 왕림하시어 드셔보시고 부디 노여움을 푸시기 바랍니다.
제가 강화에서 지금껐 먹어본 음식 중에는 최고였습니다.!
민물 붕어찜 요리를 하는 허름한 집이었어요
붕어를 머리부터 천천히 씹어먹는 요리였는데
세상에! 이것은 임금이 먹는 음식이었습니다.
제가 오죽하면 임금의 음식이라고 명명하였겠습니까!
다만 미리 요리준비를 해야 하기 때문에 그냥 가서는 먹을 수 없고
반드시 2시간 전에 예약을 해야 합니다.
강화는 사실 바다 생선이 유명합니다만 바다 생선보다도 더 맛있는 요리입니다.
일단 한번 드셔보시면 제가 추천한 이유를 알것입니다.
아마도 드시고 나면 저를 해서하고 싶은 마음이 드실지도 모릅니다. ㅎㅎㅎ
최전방에 위치한 곳이니 검문도 할것이고 신분증을 휴대하셔야 합니다.
인천광역시 강화군 송해면 숭뢰리 221 번지 ‘돌기와집’ 전화 032-934-5482
3명 기준으로 3만원짜리 하나 시키면 적당하실 것입니다. 사진 올려드립니다.



사랑하는 교육생 여러분!
지난 밤 편안히 잤습니까?
5000년 민족사의 성지 강화에서 이틀 밤을 잔 것을 축하합니다!
멀리~ 동쪽 하늘을 보세요.
내 조국의 산하에 붉은 태양이 떠오르고 있습니다.
호국교육원에서 보는 일출은 매일 보아도 새롭고 정말 아름답습니다.
꿈꾸는 젊음이 세상을 바꿉니다!
장차 조국과 세계를 이끌어갈 글로벌 리더가 될 학생 여러분!
저 붉게 떠오르는 태양처럼 뜨거운 열정을 갖고
큰 꿈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기 바랍니다.
자! 그럼 국민체조를 시작하겠습니다.
국민체조 시작 ~
~
~
오늘 오전 일정을 안내합니다.
오늘은 아침을 먹고 본관 대강당에서 [배려]를 위한 명상 프로그램에 참여합니다.
우리 인간은 사회적 동물로 모여 사는 동물이며
필연적으로 다른 사람과 함께 어루러져 살아야 합니다.
모든 산출물은 사회 구성원이 함께 하면서 이룩한 것입니다.
그것이 물질이건 정신이건 마찬가지입니다.
따라서 타인과 나누어야 하고, 배려하고 존중해야합니다.
오늘 아침 06:00에 세계인구 시계를 보니 전 세계 인구는 6,736,933,307명 이었습니다.
그 중에 여러분은 유일무이한 귀한 존재입니다.
그러니 타인을 존중해야하고 동시에 존중받아야 하고 배려 받아야 합니다.
그 다음은 [우리가락 체험] 시간이 이어집니다.
몇 년 전 일본의 민속춤 가와오도리를 구경한 적이 있습니다.
여러 명이 기생춤 비슷한 동작을 하는데
허리를 살짝 살짝 비틀며 원을 그리는 단순한 동작을
매우 불편한 몸짓으로 계속 반복합니다.
아주 단순한 동작의 춤인데 이것을 일본의 학생들이 교육과정에서 배우고
마치 대단한 문화인 양,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공연하고 다닙니다.
남의 나라 문화를 폄훼하고자 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것에 비하면 우리 민속무용과 가락은 역동적이고 장쾌하기 까지 합니다.
진정한 리더는 자기 민족문화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바탕으로
세계문화에 대한 폭넓은 안목을 가져야 합니다.
교향악이 여러 가지 악기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화음을 이루듯이
세계문화도 각각의 민족문화가 모여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만약 세계의 모든 나라가 미국 문화만 따라 간다면
그것은 마치 심벌즈 하나로 교향악을 연주하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가락 체험 시간이 끝나면
[응급처치 요령] 시간이 이어집니다.
리더는 죽어가는 사람을 보고 그냥 지나쳐서는 안됩니다.
우선 응급구조 요청을 하고, 인공호흡이나 심폐소생술을 실시해야 합니다.
그러한 응급처치는 의사가 아닌 사람이 시술해도 법적으로 보호받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봉사단원들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이후 사망률이 떨어진 통계자료가 있습니다.
죽어가는 사람을 보고 응급처치를 실시하는 것은
신사의 도리이며 리더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입니다.
오후에는
패러다임의 전환에 따른 [발전적 사고전환]프로그램과
자신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를 선정하고 그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인생목표를 설정해보는 [목표설정]프로그램에 참여합니다.
사랑하는 교육생 여러분!
가을이 깊어가고 있습니다.
꿈꾸는 젊음이 세상을 바꿉니다!
이 아름다운 가을에 아름다운 꿈을 키우는 의미 있는 날이 되기 바랍니다.
이것으로 아침행사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영국에 나가있는 큰 아들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집에 전화 하지 않는다.
아마도 무척 바쁜 모양이다.
내가 메일을 보내도 읽어보기만 할 뿐 답장이 별로 없다.
물론 급한 용무가 있으면 연락을 보내 오지만
평상적인 안부 인사가 없다는 뜻이다.
오늘 토요일인데
둘째도 집에 오지 않는다.
하는 수 없이 궁금한 내가 전화를 걸었다.
둘째 아들은 기숙사에서 전화를 받는다고 했다.
이렇게 오늘처럼 주말에 집에 오지 않을 때는
아버지에게 안부전화 좀 하거라 고 말했더니
알았다고 한다……
아내는 나에게 문제가 있다는 식으로 말을 한다.
내가 무슨 문제가 있나? 나는 문제 없는것 같은데……쩝!

지난 해 해남 다산 초당 앞에서 찍은 가족 사진이다.

사랑하는 교육생 여러분!
5000년 민족사의 성지 강화도에서 하룻밤을 잔 것을 축하합니다.
아침에 일어나 창문을 열었습니다. 그 때 서늘한 기운이 볼에 스치면서 말로 표현못할 정도의
상쾌한 기분이 들면서 정신이 버쩍 들었습니다.
정말 우리 나라의 기후는 세계 최고입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사철이 있어 때마다 아름답고
요즈음은 춥지도 덥지도 않은 가을이 깊어가니 더더욱 좋습니다.
눈을 들어 교육원 주변을 쳐다볼까요? 만산홍엽! 정말 아름답지 않습니까?
이렇게 좋은 가을날 아침에, 장차 조국을 이끌어갈, 장차 조국의 리더가 될 여러분을 대하는
나의 기분도 기쁘기 한량없습니다.
자 그럼 음악에 맞추어 국민체조를 시작하겠습니다.
국민체조 시~작 ^-^
오늘 일정을 소개합니다.
오늘은 아침에 민주적인 회의진행 방법에 대하여 공부합니다.
리더는 회의할 줄 알아야합니다. 오늘날 처럼 다양한 가치가 공존하는 시대에는
가치가 상충될 때 합의를 이끌어낼 줄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분임토의 시간이 이어집니다. 역시 리더는 토론 기술을 가져야합니다.
내 의견이 옳다고 생각되면 바르게 주장하고 역시 남의 의견을 존중하는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오후에는 강화도 호국유적지를 순례합니다.
점심을 먹고 2시 까지 모두 버스에 승차하기 바랍니다.
어제 미국의 44대 대통령에 버락오바마가 당선되었습니다.
그는 당선 수락 연설에서 세계평화를 이야기 하면서 동시에 미국인의 애국심에 호소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세계의 모든 나라가 겉으로는 세계평화를 말하면서 가슴속에는 민족주의 칼날을 숨기고 있습니다.
세계주의와 민족주의는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고 동전의 양면처럼 동시에 존재하는 것입니다.
5000년 민족사에 수많은 외적의 침략이 있을 때마다 강화는 그 전란의 중심에 있었습니다.
몽고의 침략이 그러했고, 임진왜란에도 피해를 입었으며, 정묘호란, 병자호란, 그리고 조선말 서양세력의 침략에도
강화가 그 중심이었으며 역시 일본의 침략에 굴복하여 치욕적인 강화도조약을 체결한 것도 바로 여기 입니다.
여러분들은 오늘 강화도 호국유적지를 순례하면서 우리 조상들의 치욕과 굴욕의 역사를 보고, 가슴 깊이 나라와 겨례를
사랑하는 마음을 새기기 바랍니다. 그냥 소풍가는 것처럼 건성으로 보아서는 안될 것입니다.
진정한 리더는 자신의 자아실현과 함께 조국과 민족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
병자호란 때 인조임금에게 청태종한테 항복할 것을 권유하면서 이조판서 최명길은
“죽음은 참을 수 없지만 치욕은 참을 수 있다” 고 울면서 말합니다.
그렇습니다. 죽으면 끝이기 때문에 죽음은 참을 수 없습니다. 길을 가다가 어떤 강도가 무기를 들고 죽인다고 위협하면
살려달라고 해야합니다. 죽으면안됩니다. 그러나 치욕은 참을 수 있는 것입니다.
주화파인 최명길이 당시에 많은 사람들로 부터 욕을 먹었지만
우리를 그렇게 괴롭히고 조선인구의 1/10인 60만명을 포로로 잡아간 청나라는
지구상에서 그 흔적을 찾을 수 없으며,
39년이나 우리를 괴롭혔던 몽고는 현재 500년 전 쯤에 문명이 단절된 것 처럼 천막속에서 양떼를 끌면서 뒤떨어진
문명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누가 승리한 것입니까? 우리는 이렇게 살아남았고, 세계 무역규모 11위의 경제 대국이
되었습니다. 과연 최후의 승리자가 누구입니까?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것 역시 살아남는 것입니다.
최명길은 인조가 항복한 이후에도 포로를 송환하기 위해 청나라와 여러번 협상을 벌이고 실제로 많은 성과를
이룩하였습니다. 물론 척화론자인 김상헌이 꼭 나쁘다는 것은 아닙니다. 그런 사람도 있어야 합니다.
그가 목숨을 구걸하지 않고 청태종 앞에서 끝까지 기개를 세우고 죽어갈 때
청태종도 우리를 만만히 보지 못했을 것입니다.
사랑하는 학생 여러분!
작금의 현실도 우리에게 유리하지만은 않습니다.
몇 달 전 중국의 배가 우리 화물선을 침몰시키고 선원을 구하지도 않고 지나가버린 사건이 있었고, 우리 해양경찰을 해상에서 삽으로 때리고 물에 빠뜨려 죽인 사건도 있습니다. 또 중국은 고구려의 역사가 자기들의 것이라고 하고 심지어는 백제의 역사까지 왜곡하려 하는 동북공정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습니다. 일본 역시 동물적인 침략주의 근성을 버리지 못하고 독도를 자기네 영토라는 억지 주장을 펴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리더입니다 여러분이 앞으로 세계를 향해 나갈 때 역시 많은 난관이 있을 것입니다.
지금은 개명된 세상이기 때문에 옛날과 같은 서러움은 덜할 것입니다만
우리나라가 약소 국가이기 때문에 겪어야 하는 불리함이 있을 지도 모릅니다.
그 때 우리 선조들이 어떻게 5000년 동안 나라를 유지해왔을까를 생각하면서
죽음은 참을 수 없지만 치욕을 참아야 하는 일도 있을 것입니다.
그럴 때 진정한 리더답게 나라와 겨레를 생각하기 바랍니다.
세계 역사상 단일 왕조로 가장 긴 왕조는 518년의 조선왕조 였습니다.
그러한 역사는 그냥 이룩된 것이 아닙니다.
이상으로 11월 6일 아침 행사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순간은 순간에만 존재한다.
지나면 순간은 없다.
그런데 순간을 사진으로 붙잡아 둘수는 있다…..
오늘 문득 내가 근무하는 교육원의 가을 풍경을 담고 싶어졌다.
아내가 디지탈카메라를 가져가서 핸드폰으로 찍었는데 그런대로 봐줄만하다.
아! 가을이 익어간다 ^-^

교육원 앞 뜰에 단풍이 곱다. 멀리 앞 산도 만산홍엽이다!

교육원 정문에서 올라오는 길 은행나무에 노란물이 들었다.
길이 시원하다. 설계자가 존경스럽다. 내가 늘 감탄하는 길이다.

예절관으로 올라가는 언덕에 두 그루 단풍나무가 너무 예쁘다.
내년에는 이 단풍을 보지 못할것이다. 그 전에 여기를 떠날테니까……

벗나무에 단풍이 들고 그리고 잎은 거의 떨어졌다. 그런데 사진을 찍으니 제일 보기 좋다!!

봄에 온몸을 붉게 물들이면서 피었던 철쭉이다. 단풍도 꽃처럼 붉은 색으로 드는구나!

교육원에 작은 연못이 있는데 수련이 산다. 연못에 솔잎이 보이고, 벗나무 단풍도 떠다닌다.

내가 기르는 토기 한쌍이다. 장명환 선생님이 기니피그를 넣었는데 사이좋게 먹이를 함께 먹고 있다.

교육원에 어둠이 조금씩 내린다.

은행나무를 가까이서 찍었더니 더욱 예쁘다.

본관 건물 앞 정원의 단풍이다. 역시 단풍이 아름답다.

사진에서는 잘 보이지 않지만 먼 뒷산도 만산홍엽이다!

가을……
낙엽이 지면 쓸쓸한가?
가을엔 모두가 이별을 한다
그래서 잎도 둥치를 떠난다.
가을은 고독하다
그래서 좋다!
고독해야하고 더 고독해야 사유할 수 있다.
깊은 관념에로의 침잠은
절대고독의 공간에서만 가능하다.
지난 일요일
아내와 함께 광교산 형제봉 정상에 올랐다.

새벽 05:00에 관사를 나섰다.
다친 다리는 90% 정도 회복된 상태이다.
그러나 치료기간 2개월이면 충분히 쉬었다. 더 기다릴 수는 없다.
오늘 새벽 시험 달리기를 해보았다.
두 달이나 운동을 하지 않았으니 배에 군살이 붙고, 다리 근육이 풀렸다.
역시 예상한 대로 힘들었다.
교육원 정문에서 출발하면서 500m 정도의 오르막을 뛰는데
처음부터 나는 헐떡거렸다. 이제 시작인데 벌써부터 지치면 어떻게 하나?
마음을 다잡았다. 이제 시작이다. 갈 길이 멀다!
一切唯心造라고 했던가? 500m 지점을 통과하고 나서 평탄한 길이 나타났다.
여기서 마음을 다잡고 나니 다리가 서서히 풀리기 시작하면서
달릴만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계속 달렸다.
4km 지점을 통과하면서 다시 오르막이 나타났고 또 힘겹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아직 반환점도 오지 않았는데 벌써 이러면 안된다고 스스로를
채찍질하면서 계속 달렸다.
드디어 5km 반환점을 돌면서 이제부터는 반 이하로 줄어드는 거리를 달린다고
스스로를 위안하면서 다시 시작되는 언덕길을 달렸다.
그렇게 해서 두 달 만에 시도하는 10km 달리기는 끝났다.
기록은 아주 형편없었다. 64분이나 걸렸다.
(다리를 다치기 전에는 56분에 주파한 기록이 있고, 평균적으로는 60분에 주파하였다)
여기서 더욱 문제가 되는 것은 64분의 저조한 기록으로 골인하였는데도
다친 오른쪽 다리가 상쾌하지 않다는 것이다.
사실 반환점 이후 오른 다리가 아팠다. 당분간 10km 달리기는 하지 말자!
결국 매일 아침 4km 달리기로 일단 몸을 만들기로 하였다.
지난 토요일
박명옥 선생님 부부와 나하고 아내 이렇게 4명이
함께 강원도 치악산을 등반하였다.
가뭄이 들어 단풍이 제대로 들지 못하고 있었다.
오랜만의 산행이었는데 아내는 약간 힘들어했다.
돌이 많아서 등산로가 울퉁불퉁하였다.
계곡이 깊었고 소가 아주 많이 있었으며
맑은 물이 고여있었다. 이렇게 소가 많은 산은 정말 드물게 본다.
좋은 등산로를 안내한 박명옥선생님 부부에게 감사하다.
아래의 사진은
내 핸드폰 사진기로 촬영한 것인데 그런대로 봐줄만하다.
핸드폰도 많이 진화하였다. 앞으로 카메라가 필요없는 시대가 올것같다.





내가 대부중고등학교에 근무하던 시절이다.
흡연실에서 서너명의 선생님이 함께 담배를 피우고 있었다.
그 때 갑자기 대부중고등학교의 교장, 교감 선생님이 담배를 피우지 않는다는 생각을 하게되었다.
이상한 현상이었다. 평교사들은 모두 담배를 피우고 교장, 교감은 담배를 피우지 않았다.
그 생각을 하니 갑자기 내가 패배자가 된 느낌이 들었고, 내 인생이 불쌍하였다.
내 삶이 너무 초라한 생각이 들었다.
그리하여 그 날로 담배를 끊었다.
금단증상이 나타났고, 핏속에서 니코친이 당겼다.
정말 힘들게 성공하였다. 이제 금연한지 10여 년이 된것 같다.
오늘 아침에 커피를 마시려다
문득 같이 근무하는 전문직 5명 중에
나 혼자만 커피를 마신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식당에서 밥을 먹은 후 모두 관사로 향한다.양치질을 하기 위해서다.
유독 나 혼자만 사무실로 향한다. 무료자판기에서 커피를 꺼내 먹기위해서다.
하루 석 잔을 마시는데 중독이 되었다. 마시기 전에는 일이 손에 잡히지않는다.
헐! 원장을 포함한 교육전문직 7명 중에 나 혼자만 커피를 마신다.
오늘 과감히 커피를 끊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