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아침은 07;00에 내가 차린다. 어머니와 둘이 겸상이다.
아침 밥을 먹고 난 후 소반에 아내의 아침상을 차려준다.
08:30에 아내를 깨운다.
주간보호센터에 가시는 어머니의 옷차림은 아내의 몫이다.
아내는 어머니에게 내가 할 수 없는 부분까지 담당하는 고마운 사람이다.
어느날 백화점에서 어머니 내복을 사야겠다는 말을 듣고 얼마나 감사한 생각이 들었는지 모른다.
어머니 목욕을 도와주는 것도 아내의 몫이다.
내가 어머니 아침 식사를 책임지지만 아내의 역할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08:50이 되면 나는 어머니를 길가 차량 탑승지점까지 어머니를 모시고 나간다.
그 시간에 아내는 아침을 먹는다.
매일 반복되는 일과이다.
점심은 주로 아내와 둘이서 간단한 외식을 한다.
비빔국수집에도 가고 어떤 때는 김밥집에도 간다.
저녁식사는 아내가 차린다. 아무래도 아침식사보다 저녁을 준비하는 아내의 수고가 많다.
아침에는 저녁에 아내가 만든 반찬으로 식사하는 경우가 많고 저녁에 비해 아침 식사는 간단하다.
점심에 가끔 우리동네 아파트 공사현장 근처에 있는 함바집에 가기도 한다.
집에서 먹기 어려운 반찬이 골고구 있어서 좋다.
많은 사람이 먹는 함바집의 재료는 싱싱하다. 그래서 또 좋다.
다만 먹는 사람들이 대부분 건설 노동자들이어서 여성이 거의 없는 식당에서
아내는 시선을 부담스러워 한다. 오늘도 큰 식당에 점심을 먹는 여성은 두명 뿐이었다.
아내를 공사장 식당으로 데려오는 것에 대하여 나도 약간 미안한 마음이 있다.
그런데 주변 식당의 대부분이 고기집이고 맨날 고기만 먹을 수도 없고
이런 함바집은 집밥과 같은 부류여서 가끔 오는 것도 좋을 것으로 생각된다.
오늘 새로 찾은 함바집은 부페한식 스타일인데 접시도 크고 종류도 정말 많다.
나는 아주 좋았다. 반찬 숫자가 너무 많아서 전체 종류의 2/3만 담았다.
다만 백미밥이 아쉬웠다. 나는 집에서 100% 현미만 먹는다.

동태탕에 짜장소스도 있다. 짜장에는 돼지고기가 충분하게 들어있고 맛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