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중에 반장이 나에게 물었다.
“선생님 용헌이가 숨을 못쉬겠다고 합니다.”
나는 매우 놀랐다. 그리고 반장에게 양호실로 데리고 가도록 하였다.
한참 후에 반장은 돌아왔고 양호실에 가니 양호선생님이 없어서 교무실에
가서 교감 선생님에게 말씀드리고 병원에 가기위해 집으로 갔다고 하였다.
퇴근 길에 교감님이 나에게 말씀하셨다. 용헌이를 아느냐고?
나는 “오늘 수업시간에 아프다고 하여 집에 보냈습니다.” 라고 말하였다”
그런데 매우 아픈표정의 용헌이를 보고 교감님이 “너 그렇게 아프면 집에
가지 왜 안가고 있었니?” 라고 물었더니 용헌이가 “맹선생님 수업을 듣고
가려고 아픈것을 참았습니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순간 나는 숙연해졌다, 세상에 내 수업을 듣기 위해 그토록 아픈것을 참고
집에 가지 않고 있었다니!! 숨을 쉬기가 어려웠다고 했는데……
얼마나 감사하고, 기특하고, 두려운 일인가!!
수업내용은
– 춘추전국시대의 학문과 생활상
– 제자백가의 의미(공자,맹자,순자,노자,장자,묵자,손자,한비자 등)
– 제자백가와 같은 많은 학파와 사상가가 나오게된 배경
– 철기 사용으로 진나라 때보다 늘어나게 된 농업생산량, 전투력의 향상
등이었었다.
수업준비를 더욱 철저히해야겠다. 더 연구하고 더 책을 보고 더 많이 준비
해야한다. 학생들이 나를 보고있다. 그리고 대강하는 수업은 내 자신이 용
서하지 못한다. 더욱 근신하고 반성해야한다. 용헌이는 다행스럽게도 내 수
업을 좋하하고있는 듯 하지만 모든 학생이 그렇다고 볼수는 없다. 시간이
모자란다는 핑게로 대충 넘어간 부분은 없는지, 아마도 있는것 같다……
용헌아 내일 상담실로 오너라 네가 배우다만 춘추전국시대에 대하여 1:1로
수업하자!! 오후 3시30분부터 기다릴께!!












